사공 많은 '생동 운영 협의체' 순항 할수 있을까
한달 한번 회의, 복합제 문제 등 해법 제시...조율 난항 예상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3-03 06:44   수정 2009.03.03 14:50

생동성 시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조율하는 운영 협의체가 본격 가동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사공이 많은 협의체가 어떠한 방향으로 민감한 사안들을 풀어갈지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노형근(임상약학회 회장)위원장을 필두로 각계를 대표로 하는 위원들은 지난 27일 상견례 수준의 첫 만남을 가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회의에서는 의사회와 약사회를 대표하는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협의 활동 없이 각계 대표자간 인사 정도만 오고 갔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협의체는 한달에 한번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정도 모임을 갖고, 생동과 관련된 사안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합제 생동성 시험의 범위를 비롯해 절차, 시행시기 등도 협의체에서 다양한 현실적 문제들의 논의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협의체에서 합의되고 도출되는 의견이 중심이 되겠지만 최종 결정과 판단은 식약청의 몫”이라며 “결정에 있어 긍정적 효과, 특히 국민 건강에 플러스적인 요소로 작용 할 수 있도록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협의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우려도 표명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협의체라는 것이 협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집단인데 의사, 약사 게다가 제약업체 대표자 까지 포함됐으니 어떠한 사항이든 결론이 쉽게 나겠냐” 며 “초반에는 서로 자기들 주장만 왔다 갔다 하고 정책 결정은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물론 식약청이 중심을 잡고 가겠지만 이익 단체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을 끄집어 낸 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며 “다소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식약청이 중심만 바로 잡는다면 충분히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로운 기준과 방법이 적용되더라도 기존 생동 제품에 대한 논란과 불신은 더 이상 계속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동성시험 운영 협의체는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임상약리학회, 한국약제학회 등 생동성시험과 관련된 단체로부터 총 12인을 추천받아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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