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지난 주 연이은 인사를 단행하며 이달부터 새로운 조직정비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일 "지난 1월 30일 복지부가 승인한 조직개편의 후속조치로 1,2급 이상 간부직원에 대한 대폭적인 개혁인사를 단행해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이번 인사는 사내공모 등을 통해 본부 인력을 대폭 물갈이 한 것이 특징이다. 직원 희망에 의한 공개모집과 각 본부장 및 지사장의 우수인재 추천으로 인력풀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현장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젊은 간부를 발탁해 본부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공단을 일 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이에 본부 부서장 16명 중 14명(88%), 부장 58명 중 42명(72%)이 교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건보공단은 조직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아래 수도권에 거주하는 2급이상 간부 중 지방 근무 경력이 없는 1급 16명, 2급 32명에 대해 지방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현장경험으로 얻은 상호간 장점을 결합해 업무격차 해소 및 조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조직개편에 따라 특1급의 지역본부장을 1급으로 하향조정하고 능력, 전문성,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3명을 전격 교체했다.
아울러 지난 2003년 4월 첫 여성 지사장을 배출한 데 이어 역대 3번째로 인천서부지사장에 본부 보험급여실에 근무하는 정은희 부장을 1급으로 승진임용 발탁했다.
건보공단은 직무수행 능력이 우수한 하위직 직원을 상위직에 파격적으로 임용해 연공, 서열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는 등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불어 넣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2급 2명이 1급 상위직에 임용되거나 3급 6명이 2급 상위직에 임용되는 사례가 그것이다.
건보공단 인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효율화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먼저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한 것으로 앞으로 고통분담 등 자구노력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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