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보다 해외시장 넓히는 게 더 의미"
최상후 유한양행 부사장, 선진화된 GMP 시설 기반으로 수출 비중 높일 것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2-27 06:44   수정 2009.02.27 09:19

“국내 1위가 되기 위한 노력보다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상품성과 시장성이 있는 제품들로 해외 시장을 넓히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동아제약, 한미약품과 함께 국내 제약 빅 3 로 불리는 유한양행 최상후 부사장은 유한의 목표는 국내 1위 보단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궁극적으로 창립 88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1조 7,000억원이라는 수치를 얻어낼 것”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수출 비중을 지금의 16% 정도에서 25%대로 끌어올려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은 계속된 약가인하, 원가 구조 악화, 과당 경쟁, 판매관리비 증대 등의 여러 악재들로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국내 제약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해법을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최 부사장은 “유한은 수출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GMP 생산시설에 있어서 유럽의 30여개 제약회사를 벤치마킹, 한국형 GMP 모델을 구축했다” 며 “당시에는 다소 무리일수 있었겠지만 우수 의약품 생산이라는 대원칙과 제품간의 상호오염 방지, 제조과정 중 오류 방지 등의 주안점을 두고 GMP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한양행 오창공장은 SGV, 바코드 생산정보, 원료측량 시스템 등를 구축, 자동 생산의 비율을 90%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최상후 부사장은 “유한은 선진화된 시설만큼이나 중요한 인력 부분에 있어서도 QC, QA 전문 인력이 50명이 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도 확실하게 했다”며 “오창 공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쉐링프라우, 스미스클라인, 사와이 등 세계적인 회사들의 오디트를 통과한 만큼 수출 전진 기지로서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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