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백신 국가예방접종 이후 환자 오히려 증가
이애주의원, 유효성 입증위한 명확한 실태규명 촉구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2-26 10:27   

수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 2005년 이후에 오히려 수두 환자 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 결과 역시 백신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명확한 실태 규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수 두 백신의 효과는 장기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하겠지만, 주된 발병 연령대가 2~3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가접종 시행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수두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규명이 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식약청도 2006년 발간한  '시중 유통 백신 안전성·유효성 효율적 평가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최근 수두 백신 접종 후에도 수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학교 등에서 수두가 유행할 때 수두 백신을 접종한 소아에서의 수두 백신에 의한 예방효과가 낮다는 보고가 발표되어 수두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밝힌바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해당 백신들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때 유효성 부분도 검토했겠지만, 이처럼 연구결과를 통해 수두백신의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당장 백신을 접종할지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단 신뢰할 수 있는 후속 조사결과가 나와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문제는 오는 8월 완료로 예정된 후속 연구 역시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것도 문제다. 연구자와 식약청측은 소아 피험자 등록의 어려움 등으로 피험자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원은 따라서 국가 감염 질환 예방에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유용성을 평가 사업이 활성화되어 국민들이 믿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및 일선 보건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독려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과도하게 서둘러 연구를 수행하여 연구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보다는 소아 임상연구의 특성을 감안, 연구사업 수행기간과 적절한 인센티브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국가 백신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소아 전염병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으며 세균감염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한다. 성인이 되어 수두에 걸리면 치사율과 합병증의 위험은 증가하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수두백신이 기본접종으로 등록되는 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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