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지난 13일 오전 건강보험공단은 의료계와 공단이 대립하고 있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주제로 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의료계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공단으로서는 이 같은 주제가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열린 자세로 반대 의견도 듣겠다는 입장이었다.
사례2. 18일 오전 제약협회 어준선 이사장 등 임원진 7명이 심평원을 방문했다. 심평원이 주최한 '고객초청 간담회'의 일환이었다. 송재성 심평원장은 이날 건강보험 약가제도의 합리화 등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 개선을 통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위 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들어 공단과 심평원이 요양기관이나 제약업계 등과 대화의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부쩍 늘어났다.
이는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보험자입장에서 그동안 요양기관이나 제약업계로부터 '닫혀있었다'라는 인식이 많았던 점에 비쳐보면 큰 변화의 모습이다.
공통점은 비슷한 시기에 취임을 한 정형근 이사장과 송재성 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세미나와 간담회를 비슷한 시기에 정례화 시켜가고 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취임 이후 두 기관의 수장은 요양기관, 제약사 등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등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정형근 이사장은 조찬세미나의 취지에 대해 "건강보험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재성 원장은 간담회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언제든지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의지를 갖고 시작한 만큼 형식적인 자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보여지기 위한 자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막 자리잡기 시작한 두 기관의 '새로운 시도'가 요양기관, 제약업계 등의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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