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복약지도, 노인 58.5%만 충분하다"
공단 연구원 조사 결과… 10명중 9명 '단골약국 있다'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2-18 06:43   수정 2009.02.18 07:04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노인들은 의약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있을까.

노인들이 약사나 의사로부터 처방의약품의 효능, 효과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렴한 동일 약효의약품으로 대체처방을 찬성하는 노인의 비율은 약 77%로 집계됐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이 지난 해 65세 이상 노인 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질환 노인의 복약순응도 조사(2008년 8월 18일-9월 19일)' 결과에 따르면 처방의약품에 대해 노인들이 약사로부터 효능, 효과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받은 비율은 58.5%(354명), 의사의 경우 60%(3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들이 약사로부터 처방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받은 비율은 57.2%(346명), 의사의 경우 54.7%(331명)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노인에 대한 약물복용 설명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물론 '약간의 설명을 들었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설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노인의 인지능력이 젊은 연령층에 비해 저하된 상태임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높은 수치의 설명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약효가 동일한 값이 싼 약으로의 대체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7.6%가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다만 고가약 처방에 대한 처방약 경험이 있는 노인과 경험이 없는 노인 간에 대처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고가약 처방 경험이 있는 노인은 본인부담으로 구입했다는 응답이 80.2%로 압도적이었으나 고가약 처방 경험이 없는 노인은 비슷한 약효의 싼약으로 바꾸어 처방하겠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단골약국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1.1%(551명), 단골병의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3.9%(568명)로 나타나 노인들의 대부분은 자주 이용하는 요양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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