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총회에서 매월 발행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지'의 회계 내역 공개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7일 진행된 경기도약사회 '제52회 정기총회에서' 부천 이진희 대의원은 매월 발행하고 있는 약사회지의 회계 내역이 예산에 배정되어 있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의원은 "연간 예산 비중이 경기도약사회 전체 예산의 25%에 가까운 만큼 감사도 받고 회계도 보고하는 등 자료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기배 회장은 "회지를 제작하는 외주 업체와 예산배정 없이 매월 발행하겠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했고 대한약사회 감사에서도 특별회계에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박 회장은 대의원들의 동의를 통해 공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통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는 경기도약사회의 이름으로 발행되고 회원들로 인해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만큼 회계 내역이 공개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경기도약사회가 실제 책을 만드는 돈은 업체와 제약사간의 거래일 뿐 경기도약사회가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맞물리며 진행됐다.
잠시 동안의 설전을 통해 경기도약은 감사단에게 회지의 회계 내역을 공개해 감사를 받고 대의원에게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중재안을 통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