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008년도 국정감사를 마친 식약청이 숨 고를 겨를도 없이 이번에는 감사원 감사로 인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예비 감사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6일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본 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감사는 테마자체가 '의약품 안전성' 으로 감사원 사회복지 2과 소속 13명의 감사관들이 투입, 예년 보다 심도 있는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 생동성과 인태반의약품 문제 등도 집중적으로 조명될 전망이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생동을 비롯해 국회에서 지적되고 언급된 부분과 언론에서 조명된 문제들이 감사의 주요 타깃이 될 것" 이며 "기본적으로 행정에 있어 형평성 부분과 제도적 문제점, 재량권 남용 부분 등도 주요 감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 인력이 13명이나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감사 인력으로만 봐서도 이번 감사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라는 자체가 피감기관으로서는 매우 부담스럽고 힘든 부분이 있다" 며 "국감에 이어 바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다 보니 직원들이 계속해 긴장하는 부분이 다소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감 준비 하느라 그동안 일상적인 업무가 다소 늦어지고 미뤄진 부분이 없지 않은데 이젠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본적인 일들이 또 다시 흩으러 질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