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과 한판 붙어봐?
환율덕분에 국내 업소 경쟁력 상승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04 11:23   

“중국산과도 해볼만 하다.”

최근 환율 여파로 수입업소들이 울상을 짓는 반면 국내 생산 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살리기 위한 전략수립에 들어갔다.

환율이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뿐 아니라 중국 원화를 따져 봐도 엄청나게 오르고 있어 중국산 원료의 가격 메리트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

실제로 연초 120원을 조금 넘던 중국 원화의 가치는 최근 220원까지 오른 적도 있어 100원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환율대로만 계산한다면 2배 가까이 원료가격이 오른 사례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글루코사민, 식이섬유, 녹차추출물 등 가격 메리트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원료들에 셀 수 없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환율폭등은 시장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기능성 원료를 제조하고 있는 한 업체는 “글루코사민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금도 중국산 원료보다는 비싸지만 가격 격차가 줄어든 만큼 고품질 원료를 원하는 업체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산 식품원료에 대한 거부감이 최고조에 달해있기 때문에 환율까지 도와준다면 국내 원료업소의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원료구매 경로가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환율폭등과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건강기능식품 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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