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약국 및 도매직영 약국 척결을 위한 약사법 시행규칙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약사회와 도매상 간 긴장감이 돌고 있다.
부산 지역 유통가 및 개국가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 직영약국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Y도매상과 부산시약사회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약사회에서 파악 중인 3개 도매상 중 한 곳인 Y약품이 3개의 직영약국을 갖고 있고, 아직 이들 약국을 유지하고 있다는 약사회와, 직영도 아니고 처리했다는 Y약품이 진실여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것.
Y약품은 현재 침례병원 앞 'N약국'(Y약품건물)과 관련해서는 2006년 검찰청과 2007년 금정세무소 세무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직영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약사회에서는 이 약국의 월세가 1,320만원으로 너무 많다는 점을 들어 신종 면대라는 시각을 표출하고 있다.
또 다른 약국인 고신대 앞 ‘G'약국과 'K' 약국과 관련해서도 G약국은 권리금 8천만원을 받고 넘기고 있는 상태고, K약국은 건물을 3억원 정도에 매매했지만 아직 명의이전이 안된 상태라는 게 Y약품의 설명이다.
하지만 약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금계좌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약국의 임대료를 주변보다 훨씬 비싸게 받는 방식을 취하는 방식이라는 것.
Y약품과 함께 또 다른 직영약국 의혹을 받아온 A약품은 해결된 상태로, 유통가와 개국가에서도 면대약국 척결에 동조하고 잇어 동조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Y약품 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보고 있다.
부산약사회도 면대약국 척결 최우선 대상을 도매상직영 약국으로 지목하고, 강하게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약 옥태석 회장은 "약국개설자격이 없는 무자격자의 불법약국개설 및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로 약국가에 상당한 고통을 주었다" 며 "실행위원회를 통해 정보를 수집 향후 면대약국에 대한 조사 및 수사의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백형기 약국위원장도 "의약품 도매상의 면허대여약국 개설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들고 약사회의 공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공존관계를 포기한 행위"라며 "면대약국(도매직영, 병원직영 등)에 근무하는 약사들의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게 빠른 퇴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시약은 현재 업체와 약국 명단을 확보, 조만간 실력행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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