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전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폐의약품 수거캠페인을 알고 있는 국민은 10명 중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인지도에 비해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75%로 나타나 홍보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보건소 약무팀이 지난 6월 성동구 주민 2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알고 있는 주민은 40%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보건소 홍보(30.1%)와 광고(20.1%)를 통해 알았다고 응답했다. 정작 사업의 주체인 약국을 통해 알게 된 경우는 5.9%에 불과했다.
성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대다수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이며 광범위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약국의 참여와 홍보활동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주민 친화적인 홍보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74%의 주민들이 폐의약품 수거에 참가하겠다고 응답해 적극적인 홍보로 사업을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수거사업 참여의사는 '매우 적극적'인 3.6%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주민이 34.1%로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40%로 총 74.1%의 주민들이 수거사업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연령별 수거사업 인지 경로를 살펴보면 20대는 광고를 통해, 그외 대부분은 보건소 및 광고 홍보를 통해 사업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주부들은 약국의 홍보로 인지하고 있었다.
성동구 보건소 약무팀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참여의사가 적극적이므로 일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나 환경부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매체(TV, 신문,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광고해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주체인 약국대상 교육과 책임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하고 신뢰하는 곳이 약국인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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