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가 내년도 수가결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나섰지만 수치를 좁히지 못하고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서 의협은 어느 정도 공단의 입장을 수긍하는 분위기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마지막까지 협상 타결의 여지를 남겨뒀다.
16일 공단과 의협은 오후 7시부터 한시간여의 걸쳐 진행된 4차 협상에서 진척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수치 조정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공단은 3차협상에서 의협에 제시했던 수치와 다른 안을 제시하며 협상을 위한 사실상의 최종안을 전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아직 많은 차이가 있으나 다른 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의협의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치의 차이는 있지만 이날 의협 협상단의 태도에서 협상 타결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이 오늘 협상에서 성의를 보여줘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며 "억울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건정심까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