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철학자가 말하는 ‘藥’…약업人 ‘관심’
제2회 팜 오케스트라 ‘약과 건강한 사회’ 주제로 21일 개최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15 06:42   수정 2008.10.15 06:56

철학자와 사회학자가 말하는 ‘약(藥)’의 의미는 무엇일까?

오는 21일 서울대 호암관에서 열릴 ‘팜 오케스트라’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 명의 철학자와 한 명의 사회학자가 약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서울대 철학과 이남인 교수는 올해 8월 파리 국제철학원으로부터 한국 철학자로는 처음으로 종신회원에 임명되는 등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점에서, 약(藥)에 관한 이 교수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 교수는 현대철학의 ‘대가(大家)’로 알려진 독일 철학자 ‘후설’의 후계자로, 현상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다.

이 교수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또 한 명의 사회학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이다.

조 교수는 ‘약의 사회적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약(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사회학적 관점에서 조망,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구조 속에서 약(藥)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약(藥)이 가진 ‘물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도 함께 조명함으로써, 바쁜 일상의 약업인들에게 약(藥)에 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될 패널토론에는 대한약사회 신광식 보험이사, 연세대 사회학과 강정한 조교수, 가톨릭의대 맹광호 명예교수, 한국노바티스 문동석 고문, 동아일보 정성희 논설위원 등이 참석해 약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팜 오케스트라’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의약품심사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 한병현 박사는 “약을 단순히 물질로만 바라보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라는 구조 속에서 약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이에 대해 약업인들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심사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단장 한병현)이 주관하고 있는 ‘팜 오케스트라’ 포럼은 이번이 2회째로, ‘약과 건강한 사회(Drug & Healthy Society)’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 호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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