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약국 정경미 약사
"약만을 파는 약국 보다는 삶의 희망과 힘도 함께 주는 약국으로 남고 싶습니다."
누가약국 정경미 약사는 약국경영의 제 1철학을 희망을 주는 약국이 되는 것 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2007년 개국, 30평 규모, 약사 1명, 하루 70~80건조제. 수치상으로 누가약국은 대형병원 주변 약국 치고는 미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누가약국에는 이러한 미약한 수준을 상쇄시키는 다양한 요소가 곳곳에 배어 있다.
우선 외형적으로는 약사의 조제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한 ATC, 산제기계 등 다양한 설비와 동선, 그리고 심미적 안정감을 주는 그린색을 바탕으로 한 편안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또한 내적으로는 일반 환자 보다 몸과 마음이 더 힘든 의료보호 환자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보듬어 주는 착한 마음씨가 빛을 발한다.
특히 누가약국은 대학병원 주변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8시까지 불을 밝혀, 동네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도 도모하고 있다.
정경미 약사는 "침례병원 근무시절부터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은 약국을 운영하는 지금까지도 큰 지침이 되고 있다" 며 "눈에 보이는 이익을 쫓기보다는 아프고 어려운 사람들의 병과 마음의 시림을 살피고 쫓다보면 보이지 않는 무형의 이익은 더 크게 창출된다"고 말했다.
또한 "뒤늦게 침례병원 주변에 합류, 후발주자의 입장이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와 정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 약사의 경영 노하우는 편안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한 편안한 마음과 그 편안함을 환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웃주민과 약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 친구가 되겠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정경미 약사는 환자들의 작은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