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건강기능식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암우려 물질과 유독성 항생물질이 검출돼 반송ㆍ폐기됐으나, 일부 제품은 회수가 제대로 안돼 시중에서 소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품 중 중국산 건강기능식품 적발 현황'과, '시중유통중인 중국산 건강기능식품 수거검사 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수입 중국산 건강기능식품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최근 4년간(‘05~’08.6) 총 69건이며 폐기량만도 23,492kg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화분(꽃가루 추출)관련제품’이 17건(2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산제품’은 16건(23.2%), ‘로얄젤리제품’은 6건(8.7%), ‘자라관련 제품’은 5건(7.2%) 순으로 많이 적발됐다.
위반 사유로는 주로 표시기준을 위반하는 기준규격위반이 24건(34.8%)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암물질, 유독성 항생제를 사용한 위해물질 적발건수(22건, 31.9%)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2008년 6월에 수입된 알로에분말제품(건강기능식품)에서도 발암우려 물질인 ‘페놀프탈레인(IARC Group 2B로 분류)’이 무려 1,320ppm이 검출되어 전량 반송ㆍ폐기된 바 있으며, 작년 8월에 수입된 로얄젤리제품에서 ‘클로람페니콜(유독성 항생물질)’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수입 통관과정에서 적발되지 않고 그대로 통과된 중국산 로얄젤리 제품 일부가 2007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수거검사에서 똑같은 사유로(클로람페니콜 검출) 무려 6건이나 적발돼 회수조치가 내려진 바 있어, 국내 검역과정에서의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부적합 제품의 수입량은 610㎏이며 이중 242.24㎏이 회수되었고, 367.76㎏은 회수되지 못한 채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임두성 의원은 “기능성만을 고려해 식품에 사용해서는 안 될 전문의약품이나 항생제를 건강기능식품에 첨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산 불량 건강기능식품이 우리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검역을 강화하고, 유통중인 제품에 대한 주기적인 수거검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만능주의가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며 “당국은 건강기능식품 효용성과 한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께 알려야 하며, 이를 위한 홍보ㆍ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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