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식약청-식품공업협회 유착 의혹 제기
백원우 의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06 18:07   수정 2008.10.06 18:11

중국발 멜라민 파문과 관련, 민주당 백원우 의원(경기 시흥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공업협회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백원우 의원은 6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9월 11일 중국 언론보도에 나온 멜라민 사망 사건을 식품공업협회가 식약청에 보고하지 않는 등 두 기관 간의 유착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식품공업협회는 국내외 식품안전에 관한 주요 정보를 수집해 식약청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 9월 11일 중국에서 멜라민 사망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때 식품공업협회가 식약청에 사망 사실을 보고하지 않거나 다른 내용을 보고함으로써 사실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식품공업협회는 9월 11일 중국 언론 두 곳에서 발표한 멜라민 사망사고에 관해, 사망 사실만 빼고 보고하거나 아예 다른 내용을 식약청에 보고한 것으로 당시 보고내용 확인 결과 밝혀졌다.

백 의원은 “식품공업협회가 식약청으로부터 식품안전정보 수집 및 보고 업무를 위탁 받은 것 자체도 말이 안 되고, 실제 중국에서 첫 보도가 나온 9월 11일에 식품공업협회는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자체적인 조사를 우선 진행한 다음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필요하면 감사원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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