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약회장후보 3인 “직선제 반드시 지켜야”
문재빈·전영구·권태정씨 기자회견 갖고 주장...“발기인대회, 여론조사 염두”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4-14 16:30   수정 2008.06.10 15:31

대한약사회 대의원 3인이 대한약사회 차기회장 선거는 “반드시 직선제를 고수해야 한다”며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문재빈·전영구·권태정 대한약사회 대의원은 14일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직선제 정관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약 임시총회 소집은 시기적절하나, 직선제를 간선제로 변경하기 위한 임총 소집은 회원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선제 정관은 절대적인 회원의 숭고한 뜻”이며 “보다 강력한 회원의 결집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직선제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빈 대의원은 “정관은 회원들에게 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며 원칙”이라며 “직선제의 가장 큰 장점은 회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권태정 대의원은 “한번 정관을 무너뜨리면 앞으로는 더 쉽게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비용 등의 핑계를 대고 간선제를 고집하는 것은 어용회장을 뽑으려는 뜻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또 전영구 대의원도 “직선제의 단점이 있다면 그 방법을 변경해야지 ‘헌법’과도 같은 정관을 개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잘 진행되고 있는 직선제를 간선제로 바꾸는 것은 회원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 3인은 빠른 시일내에 직선제 고수를 위해 발기인대회를 갖고, 여론조사 등을 통해 회원들의 뜻을 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이들은 차기 약사회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 자리는 직선제를 고수하려는 순수한 뜻을 밝히기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출마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 대한 우리의 입장
‘직선제’ 정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존경하는 대한약사회 회원여러분, 그리고 전국에 계신 대의원 여러분! 갈수록 어려운 약업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과 대의원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18대 총선에서 원희목 회장을 비롯 3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기쁨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 10일 대한약사회 이사회에서 국정에 전념하기 위한 원희목 회장의 사퇴 의사 표명 및 대약회장 보궐 선거 추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결의하였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 지부장 직선제는 시대적 요구와 약사회 민주화를 위한 전체 회원의 열망으로 어렵게 정관을 개정·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약사회 임시총회 소집은 시기 적절하다고 사료되지만 직선제를 간선제로 변경하기 위한 임총 소집은 회원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 생각합니다.

약업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점에서 특히 개국가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기도 등 점점 암울한 상황을 맞고 있으며 보다 강력한 회원의 결집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직선제가 지켜져야 합니다.

앞으로 선출되는 직선제 대한약사회장은 오직 회원만을 위해서 전체 회원의 권익을 위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몸을 던질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회직자는 민초회원과의 약속을 생명처럼 여겨야 하며 특히 직선제 정관은 절대적인 회원의 숭고한 뜻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인 대한약사회 총회의장께서도 직선제를 개정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부디 대한약사회 전국회원님과 대의원님께서는 약사회 백년대계를 위해서 원칙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직선제 정관 사수에 뜻을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8.4.14
대한약사회 대의원 문재빈 전영구 권태정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