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아스텔라스, 다이이치산쿄, 에자이 등을 비롯한 일본 주요 상위제약 8개사의 2008년3월기 결산이 발표됐다.
지난해 이들 상위제약은 해외매출이 순조로운 확대를 보인 한편, 주력제품의 특허만료가 이어지는 '2010년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기업인수를 포함한 R&D비의 적극적인 투자가 활발했다.
중간결산을 발표할 당시에는 다이니폰스미토모를 제외한 모든 상위제약이 영업이익의 증가를 전망했지만 결산에 따르면 다케다 및 에자이가 영업이익이 감소해 3사가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에자이의 경우는 美MGI파마를 인수한 영향으로 최종 손익이 상장이래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각사 모두 주력제품의 호조로 확대되어 경영통합에 의한 특수요인이 있었던 다이이치산쿄를 제외한 7사의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매출액은 8사가 모두 확대되어 전년대비 평균 8%의 신장률를 보였다. 그중 다케다와 아스텔라스는 해외매출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한편, 매출에서 해외매출액을 뺀 후 산출하는 '국내매출'은 에자이가 7%를 신장한 것을 제외하면 8사 평균은 0.3%로 겨우 마이너스를 면한 상황이어서 해외매출과 대조를 나타냈다.
R&D비는 8사 합계 전년대비 19.6%가 증가했으며, R&D비율은 평균19.3%였다. 다케다는 암젠의 일본법인 인수 등으로 계획을 상회하는 전년대비 40%이상의 R&D비를 투입했다. 에자이의 경우는 그 증가율이 2배에 달했다.
정신분열증치료제의 해외임상을 하는 다이니폰스미토모 및 국제경쟁력을 가진 개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시오노기제약도 R&D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2009년3월기 실적예상에서는 상위8개사 중 다케다, 아스텔라스, 다이이치산쿄, 다이니폰스미토모, 다이쇼 등 5개사가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 각각의 항목에서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며, 특히 아스텔라스와 다이이치산쿄는 매출마저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