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적 스트레스요인으로 인한 우울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항우울제로 인한 부작용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 소재 항우울제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현수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는 24일 서울문화교육회관에서 개최된 한약개발 심포지엄에서 국내 천연물 소재 ‘연자육을 이용한 항우울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연자는 예전부터 민간의학에서 뛰어난 항우울효과 및 불면증과 피로감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음을 안정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연자를 사용해 여성갱년기의 우울증 치료가 한방임상을 통해 그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
배현수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연자 주요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심혈관질환 치료·예방 효과 등이 있다.
그 외 연자투여에 의한 일반적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체중감소, 성기능장애의 해소효과가 밝혀진 바 있다.
배 교수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만성적 우울증 실험모델에 대한 연자투여시 우울증 회복 및 타 항우울제 부작용 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개선효과가 있는 'PM011' (상표명 Lotuzol-성분명:디하이드로파세익 엑시드 글루코사이드)을 개발, 임상 2상을 진행중에 있다.
이는 기존항우울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인 성기능 및 체중감소를 회복시키고, 5-HT1A 결합기능 회복을 통한 신속한 항우울 효과가 있으며, 높은 안전성이 특징이다.
배현수 교수는 "현재 천억원 규모의 국내 항우울제 시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연자육을 이용한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없는 만큼 시장에 유통돼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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