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쉽고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망이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는 22일 한국보건인력개발원 2층 서래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의약품 정보망 구축 시연회'를 열고, 오는 5월부터 온라인 복약지도방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복약지도방'은 TV나 인터넷을 통해 넘쳐나는 잘못된 건강정보로 인한 의약품 사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쉬운용어 풀이와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복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식약청 용역연구과제는 신완균 서울대 약대 교수가 진행했으며, 복약지도방은 △약복용시 주의사항 △환자별 복약지도(어린이, 어르신, 임부수유부) △질환별 복약지도 △약물유해반응(정의 및 종류) △약물형태별 사용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약복용시 주의사항'은 약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약과 음식의 궁합, 약물 형태별 사용방법을 그림 등을 사용해 일반인이 혼자서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환자별 복약지도'는 어린이에게 약을 먹이는 방법, 노인들을 위해 글씨체를 크게해 볼 수 있도록하는 등 눈높이를 맞췄다.
또 '질환별 복약지도'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질환별 약물요법과 주의점, '약물유해반응'의 특징과 종류 및 주의해야 할 약물등의 특징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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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완균 서울대 약대 교수는 시연회에서 "잘못된 약물요법으로 인한 부대비용이 많이 드는 현실을 감안해, 정확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용어부터 내용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약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신완균 교수는 "평소 약에 대한 정보를 찾을 곳이 없어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이런 연구를 하게 되서 더욱 보람되고 뜻이 깊다"며 "이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5조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경원 식약청 의약품평가부 기관계용의약품과 과장은 "올바른 의약품 정보제공을 위한 여성, 어린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및 사업을 진행중이며, 이중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 정보방을 개설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내용면이나 실용면에서 충실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정보방은 오는 5월 초에 식약청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