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여명의 성균관대 약대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총 4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새로운 약학관을 설립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은 17일 약학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명문약대가 되기 위한 다짐을 했다.
지상 8층의 약 4500여평 규모의 약학관은 같은날 준공식을 가진 화학관과 반도체관과는 별도인 단독건물로, 1~2층은 학생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강의실, 휴게실, 도서실, 국시준비실, 실습실 등으로 구성됐다.
3층은 약학 행정구역, 4~7층은 교수실 및 교수연구실로, 8층은 실험동물실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번 성균관대 약학관은 약 1100여명의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한 기금 총 42억원(약정액 70억)을 기부해 설립됐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성대 약대의 발전기금 동문 참여율은 22.6%로, 발전기금참여 동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려 기부금액에 따른 현관 명판 안면부조물을 부착하고, 명명강의실을 지정했다.
정규혁 성균관대 약대 학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선배분들이 기부를 해줘서 약학관을 준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움만 받고 모시지 못해 죄송하며, 앞으로 모교를 찾아오시면 문밖에서 마중하는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우섭 총동문회장은 "동문회와 학교 발전모습을 지켜봐주고 격려해달라"며 "초일류 대학으로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범구 발전기금위원장은 "약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첨단 시설을 갖춘 교육환경과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제 성대 약대도 이 두가지를 갖춘 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 머지않아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 할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규혁 학장은 "이번 약학관 준공을 계기로, 2010년까지 100대 연구중심학교, 월드클래스2곳 이상 등 국내 최고대학이 되고자 하며, 2020년에는 UCSF와 동등한 세계적 명문약대가 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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