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자제약간 코마케팅 봄바람 타고 '솔~ 솔~'
한국MSD VS 대웅제약, 한국노바티스 VS 한독약품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4-17 15:25   수정 2008.04.18 06:47

국내 제약회사와 다국적제약사 사이에 공동판촉과 공동마케팅등 판매와 관련된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대형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간 잇따라 제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 치료제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되는 등 봄바람을 타고 급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21개 다국적 제약사가 50개 품목에 대해 국내 제약사 혹은 다국적제약사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화이자가 8개, 노바티스 5개, MSD 4개, 사노피아벤티스 3개 제품에 대해 다른 제약사와 판매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 코마케팅의 선두주자는  한국MSD와 대웅제약, 그리고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다

한국MSD와 대웅제약은  DPP-4 계열의 당뇨치료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최근  당뇨병 신약 가브스에 합동 제품교육을 갖고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자누비아와 가브스는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며 대웅제약과 한독약품 또한 국내 당뇨병치료제와 관련 막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공동판촉계약으로 향후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독약품은 당뇨병치료제 ‘아마릴’로 지난해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도 당뇨병치료제 ‘다이아벡스’로 지난해 1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누비아와 가브스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기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치아졸리딘디온 (TZD) 또는 설포닐우레아(SU)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 하지만,당뇨병치료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은 미지수다 .  이들당뇨병치료제는 급여등재가 결정되지 않아 빨라야 올해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달 ‘자누비아’에 대해 비급여 판정한 바 있다. MSD가 ‘자누비아’의 보험상한가로 요구한 가격은 비교약제인 ‘아반디아’와 동일한 1400원. ‘아반디아’ 제네릭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를 개선시키지 못한 ‘자누비아’에 아반디아와 동일한 가격을 인정해 줄 수 없다는 게 급여평가위의 판단이다.

한국노바티스의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심평원에 약가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가브스 역시자누비아와 같은 이유로 보험가격을 받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달초 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한독약품 음성공장 내 사내 연수시설에서 당뇨병 신약 가브스에 대한 합동 제품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자리에는 두 회사의 영업마케팅 수장인 이춘엽 한독약품 부사장과 배경은 한국노바티스 상무를 비롯해, 영업직원, 마케팅 담당자, 의학실 담당자 등 양사 관계자 수십명이 참석했다

특히 합동교육에는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과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등 양사 수뇌부가 교육장을 직접찾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한독약품은 내분비질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영업마케팅 능력을 갖췄다"며 "이번 공동판촉을 통해 양사가 당뇨병 치료제 분야 대표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양사의 영업마케팅력을 결집하여 가브스 성공신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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