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GSK-도매 갈등 “개입할 상황 아니다”
일단 관망…향후 ‘의약품 공급차질’에는 주목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4-15 06:28   수정 2008.04.15 06:46

도매 마진을 놓고 GSK와 일부 도매상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복지부는 일단 관망하는 자세로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관계자는 14일 “약사회 쪽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된 공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일은 사적인 계약관계에 의한 문제이기 때문에 복지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핵심적인 문제는 의약품공급에 차질이 있는지 여부”라며 “현재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고 만약 발생하더라도 다른 도매상들이 GSK와 협력해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어 특별히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번 상황은 지난해 쥴릭사태 때와는 다르지만,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 도매협회, GSK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에 따르는 상응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지부는 현 상황에 대해 “공급 차질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어, 결국 ‘GSK-도매 갈등’ 해결은 양 당사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14일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한 GSK와 도매상 간의 간담회에서 일단 의약품공급을 재개한 만큼, 이번 사태에 관한 복지부의 입김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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