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활성화를 요구하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3-19 13:11   

제약사들이 마진 인하 움직임을 보이며 도매업계와 한바탕 마찰이 일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마찰을 빚을 만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제네릭 활성화에 대한 요구를 하라는 목소리가 제약계와 유통가에서 일고 있다.

이래야 공멸을 방지하고, 윈-윈으로 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한 인사는 “마진 1%를 갖고 도매와 감정 대립을 하거나 갈등을 빚을 때가 아니다. 제약사는 지금 제네릭 활성화를 도매에 요구해야 한다. 다국적제약사 제품 대신 우리 것을 해달라는 요구를 해야지, 도매와 싸울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갈수록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커지며 오리지날 제품과 제네릭 제품 간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서 대처해야 한다는 것.

더욱이 최근 국내 진출을 타진하고 돌아간 세계 최대의 제네릭 업체 ‘테바’와 씨플라(이미 국내 진출, 큰 움직임은 없지만 허가 관련 전문가를 대폭 갖춘 것으로 알려짐) 랜박시 등 인도의 유력 제네릭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제약과 도매의 협력 관계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

마진 등으로 도매와 갈등을 겪어 봤자, 서로에게 득이 될 게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유통가에서는 일부 제약사에 대해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형국이다.

도매를 압박하면, 과감하게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

한 인사는 “제약사가 계약하고 도매를 통해 공급하는 세미병원에 대한 데이터는 다 만들 수 있지만 협력을 통한 윈윈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다. 도매가 제약이 하고 있는 유통 정보 상황 등 여러 문제점을 공개하면 큰일난다”며 “계속 압박하면 공격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 최후 방법으로 공개하면 누가 손해 볼 것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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