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Q10 원료가격 지속적으로 하락
국제시장 가격 붕괴, 국내에도 영향
이주원 기자 joowon@hfoodnews.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8-02 14:10   수정 2007.08.06 10:40
CoQ10 원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최근 업계의 한 관계자는 "CoQ10은 몇해전 까지만 해도 대단히 비싼 원료였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며 "한때 1kg에 4000불을 호가하던 원료가격이 최근에는 400불까지 하락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에 CoQ10 열풍이 불던 시기에는 세계적으로 원료 품귀현상이 벌어졌고, 자연히 원료가격도 치솟을 대로 치솟았었다.

이 시기에 세계 각국의 원료업체들이 너도나도 설비투자를 단행했는데, 일본의 가네카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상황에 적극 대응했는데, 대웅화학 등 국내 업소들이 톡톡한 수출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영진약품의 경우는 대규모 공장시설까지 준공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었다.

그러나 CoQ10 가격의 고가 행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공급량 자체가 너무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시장이 한순간에 냉각되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것.

원료가격 하락이 꾸준히 진행된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원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2년 전부터 중국산 원료들의 가격이 일본 원료보다 많게는 50% 까지 싸게 판매되었었다"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원료들도 곧 이러한 경향을 따라갈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는 이러한 세계적인 가격하락 추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것이 사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경우에만 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CoQ10의 가능성을 높게 본 유통업계가 제품 출시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CoQ10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시장상황이 기대와는 다르게 흐르고 있다.

당초예상보다 제품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제조, 유통사들이 되도록 싼 원료를 선호하는 추세에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원료가격 할인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H제약 등도 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개별인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원료가격 하락세가 제품가격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 된다”며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업계의 예상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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