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관련한 국내 특허 출원이 일본 내 출원량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국내 녹차 관련 특허출원은 떫고 쓴 녹차를 순하고 먹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여 상품화하는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특허정보원이 최근 20년간 녹차와 녹차를 활용한 식품에 대한 한미일 특허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국내의 경우 지난 90년대 이후 녹차나 녹차 식품에 대한 특허가 급증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연 평균 100여건이 넘는 출원 건수를 기록, 3국 중 가장 많은 특허건수를 보유한 일본을 앞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국의 녹차와 녹차 식품 관련 특허기술 분포는 녹차 활용식품이 전체의 63%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과 구강제 조성물, 방향제 등 위생학 분야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 밖에도 세정제와 담배, 주류 제품도 다수였다.
국내의 경우에는 식품 및 비알코올성 음료 분야가 전체 절반이상이 넘는 58%에 달해했으며 분말녹차와 티백 녹차와 같은 녹차 자체에 대한 기술이 23%로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특허정보원은 “이는 녹차의 떫은 맛을 완화하면서 손쉽게 녹차를 섭취하기 위한 방법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녹차를 통한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국내 전체 출원건수 중 7%를 차지, 식품업계 전번에 걸쳐 ‘녹차’열풍이 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