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무엇을 어떻게 팔아야 됩니까?”
우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베트남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의약품을 가장해 들여온 미국산 비타민제 등의 허가기간이 끝나면서 이들 제품을 의약품으로 재등록하기가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최근 베트남이 의약품의 가격을 무섭게 통제, 의약품의 마진폭이 너무 줄었기 때문.
자연히 높은 마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식품 등에 눈을 돌리게 됐고 이 과정에서 고급스런 이미지로 무장한 한국산 건강식품이 관심의 대상이 됐다.
게다가 박봉에 시달리기로 유명한 베트남의 의사들도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베트남을 드나드는 수입업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부탁 중 하나가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노하우를 묻거나 유망한 제품을 소개해달라는 말이다.
최근 시장 조사차 베트남에 다녀온 한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을 수입해 많은 돈을 벌어들인 현지 업자들이 이제는 건강기능식품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며 “베트남에서는 병의원이 건강식품의 주요 판매처로 인식되어 있어 병원대상 마케팅 노하우 등을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 의약품이 맹위를 떨치는 베트남 시장에서 건강식품에도 한류열풍이 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