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우울증치료제 ‘팍실CR정’ 7월 국내발매
올 1월말 우울증- 공황장애치료제로 허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6-28 18:29   수정 2004.07.05 11:40
GSK(대표 김진호)는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새로운 치료제인 ‘팍실 CR정’(Paroxetine HCl controlled-release tablets)을 7월 국내 발매한다.

팍실 CR정은 올 1월말 국내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제로 허가(국내 발매 용량 12.5mg)받았다.

GSK에 따르면 팍실 CR은 체내에서 약물의 분해와 흡수를 조절해주는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인 ‘Geomatrix’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장용정이기 때문에 약물이 위가 아닌 소장에서 서서히 흡수된다.

임상시험에서 약물복용 중단의 중요한 이유로 지적되는 치료 초기의 오심의 발생률이 낮았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약물복용중단율도 10%로 나타났다.(위약 6%)

오심은 가장 흔히 보고되는 이상반응 중 하나며, 환자가 치료를 조기에 중단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또 유효성 평가척도인 HAM-D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의 각 항목(depressed mood, psychic anxiety)으로 측정한 결과, 팍실 CR 환자군의 경우 복용 1주 후부터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치료 초기에 이상반응으로 인한 약물복용 중단율이 낮았고,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 사장은 “우울증은 적어도 10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쯤 경험하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의 하나이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이번에 국내에 발매될 팍실 CR은 이상반응의 개선 및 빠른 효능을 바탕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치료 성공률을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

팍실 CR정은 미국 FDA로부터 주요 우울증 장애, 공황장애, 월경 전 불쾌기분장애(PMDD ), 사회불안장애(SAD) 치료제로 적응증을 받고 2002년 4월 미국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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