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수면증치료제 프로비질정 적응증 추가
중외, 질환홍보 제품효능효과등 프로모션전개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1-29 18:01   수정 2004.02.02 18:05
과다수면증 치료제 프로비질 정에 대해 지난 26일 FDA가 수면무호흡/저호흡에 의한 수면장애와 낮과 밤을 바꾸어 일하는 근로자의 수면장애에 대하여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중외제약은 프로비질의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프로비질은 3,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었으며 금번 FDA의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많은 환자 및 처방권자를 확보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프로비질은 발매 초기부터 '잠 안오게 하는 약'으로 알려져, 잠이 많은 것도 병이란 인식을 낳게 했으며, 현재 국내에만 3만 여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질환인지 계도가 우선되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Jefferson 대학의 가정의학과 교수인 Joseph Lieberman도 "많은 사람들이 과다 수면증상을 겪으면서도 과다수면이 질환(병)임을 알지 못해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의사는 환자에게 과다수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치료 하면서 과다수면으로 인한 일반적인 일상생활에 있어 위험성을 교육시키 것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향후 적극적인 질환홍보는 물론 세미나, 수면 관련학회 등을 통해 안전한 프로비질의 효능에 대해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며, 기면병 환자들의 모임인 환우회를 활성화해 질환정보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수면장애에 대한 질환인지 계도 및 치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KBS 아침마당을 통해 과다수면장애에 대해 회당 15분 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며, 프로비질은 98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영국, 독일, 아일랜드에서 수면무호흡, 저호흡에 대한 적응증이 확대된 상태로 세계 20여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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