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 '덕원바이오' 연 대구 광림약국 이성형 약사
30년 한방 연구성과 세상에 알릴 때
유석훈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8 17:22
잘 나가는 약사의 길보다는 사람 구하는 한방 연구 30년 외길을 걸어온 대구 광림약국 이성형 약사.

이성형 약사는 최근 '덕원바이오'라는 한방 연구소를 열고 30년간의 연구 결과를 세상에 내 놓기 시작했다.

기자가 찾아간 덕원바이오 연구소는 연구를 위한 최신 시설과 각종 한방 재료,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갖추고 한방 과학화를 위한 준비를 100% 완료한 상태였다.

연구소를 열 결심을 한 것은 그 동안 일부 고위층이나 지인들에게 국한시켜왔던 한방치료를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이약사의 고객리스트를 살펴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약국이 있는 대구 뿐 아니라 전국, 나아가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이약사와 상담을 위해 대구까지 찾아오고 있는 것.

상담리스트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정계·재계·연예게의 유명인들이 이름을 올라 있었다.

덕원 바이오를 통한 이성형 약사의 목표는 크게 두가지다.

우선 하나는 특정인들에게 고가에 보급해 왔던 한방연구결과의 첫 번째 성과물인 헤파큐와 더마큐를 저렴한 가격에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것이다.

헤파큐는 10여년 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황기·갈근·단삼 등 12가지 천연약재를 토대로 고지혈증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사전예방 및 치료 보조하기 위해 연구해 온 '승강이론' 처방을 토대로 경희대 약대 정세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승강원'을 과립제제화 시킨 제품이다.

더마Q는 피부의 진정 및 보습효과로 아토피 개선, 피부의 노폐물 제거, 원적외선 방사로 피부 미백효과, 기미제거, 여드름 억제, 피부가려움, 발냄새 및 기타 냄새제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비누이다.

이 두가지 제품을 시작으로 40여종의 한방 관련 제품을 덕원바이오를 통해 내 놓을 계획이며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과학적인 기능성시험 또한 실시하고 있다.

헤파큐는 우리들병원을 통해 임상을 마친 상태이고 더마큐는 전북의대에서 현재 시험을 진행중이다.

또 다른 목적은 한방제품 수출를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일단 헤파큐와 더마큐를 미국·중국·일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헤파큐와 더마큐의 해외 샘플링이 끝난 상태로 우수한 품질에 관심을 갖는 바이어들의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기도 한 이성형 약사는"한방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한 것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도 있다"며"그러나 이러한 제품이 자리잡아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만 된다면 번 돈은 연구비와 어려운 사람을 위해 모두 쓸 것"이라며 순수 연구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인테리어와 건축도 전공한 이색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한 이약사는 연구소 건축을 자신이 손수 담당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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