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 중외제약 수영반
"수영 통해 건강도 다지고 친목 도모, 일거양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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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16 15:52
▲ 업무스트레스를 접고 풀장으로 몸을 던지는 회원들
사회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사원의 복지나 여가선용·능력개발을 위한 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동아리활동 뿐만 아니라, 어학능력 개발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도 한다.
중외제약에서는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볼링, 축구, 수영 등의 모임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톤, 신세대 사원들을 위한 인라인 동호회 등 직원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이 중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영반을 만나봤다.


매주 수요일 퇴근시간이면 신대방동 중외제약 본사 근처에 위치한 한 스포츠 센터 수영장을 찾는 한무리의 넥타이부대들이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들에게서는 특별한 것이 있다. 30~40대 직장인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레이드마크인 듬직한 뱃살은 온데간데없고 맵시 있는 몸매에 활기 넘치는 표정까지….

힘든 일과를 마치고 피곤하기도 할텐데, 이내 날렵한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해 화려한(?) 수영 솜씨를 뽐낸다. 이들이 바로 중외제약 수영반 회원들이다.

중외제약 수영반은 1987년 현재 본사 사옥이 위치하고 있는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직원복지 차원에서 회사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현재 중외메디칼 사장으로 재임 중인 홍태선 사장이 초대회장을 맡아 운영과 조직의 기본 틀을 잡았으며, 이후 조유섭, 류시오, 손석두, 유동렬, 김영덕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물레동 YMCA 청소년 회관에서 일주일 3일씩 자유수영을 하고, 연 1∼2회씩 정식 레슨을 실시했으며 비용은 회사에서 50%씩을 지원했다.

또한 1990년부터는 실내와 실외 수영장을 번갈아 가며 반기 1회씩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영대회에서는 수영반 회원뿐 아니라 중외제약 사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수영 종목별 경연과 함께 매회 마다 수중 50m 걷기, 숨 오래 참기 등 비 숙련자를 위한 이벤트성 대회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주 수요일에 정기 모임을 개최해 왔으나 이 외에도 회원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이날 이외에도 자유수영이 가능한 요일에 개별적인 활동이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말시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금년 들어 다소 소원해진 회원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신입 회원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회원 모집 포스터를 통해 홍보에 나서고 돌고래를 응용한 로고와 자사 제품 홍보문구를 넣은 수영모자를 제작하기도 했다.

수영반 총무를 맡고 있는 구매팀 고문석 주임은 "수영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폐활량을 늘리고 몸의 유연성을 키워주는 등 성인들에게 무척 좋은 운동일 뿐 아니라 회사의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적고 직장 선후배·동료들과도 한층 친교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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