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 제프리 와이겐드박사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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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16 16:28
지난 3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는 특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담배회사에서 근무하며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수많은 은폐된 정보를 접하고 이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를 영화화한 '인사이더'의 실제 주인공 제프리 와이겐드 박사가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담배회사들이 은폐하고 있는 정보를 공개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제프리 와이겐드 박사는 생화학자로서 담배회사인 B&W에서 근무하며, 회사 내에 축적돼 있는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접하고 회사 경영자들이 이익의 확대를 위해 이같은 정보를 은폐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일찍 담배를 피우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담배회사, 감추어둔 검은 정보를 공개하라!"


그리고 이를 개선하려다 해고당한 후 회사의 온갖 협박으로 가족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면서도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피해자의 소송에서 증언함으로써 여러 내부문서를 공개되도록 해 담배관련 피해 소송에 전기를 마련하고 금연운동가로 지속적인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는 "담배회사들은 이미 니코틴의 중독성·쿠머린의 폐암유발 등 담배에 첨가된 수많은 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 채 광고를 확대하고 니코틴 함유량을 높인 개량 담배품종을 수출하는 등 매출 극대화에만 매달려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담배도 일반식품이나 의약품과 같이 소비자가 그 성분과 유해성에 대해 정확히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한국에서도 양심적인 내부 고발자들이 나와 담배의 유해성이 공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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