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 유한양행 군포공장 볼링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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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17 10:40
▲ 유한양행 볼링 동우회 정기전에 모인 회원들
레인 위를 시원스레 구르는 공. 경쾌한 소리와 액션으로 넘어지는 핀. 멋진 세레모니와 팀원들의 힘찬 하이파이브. 다양해진 여가 스포츠로 예전만큼의 전성기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볼링은 팀워크를 살리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여전히 매력적인 실내 스포츠로 손꼽히고 있다.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사원들의 단합과 심신 단련에 기여하고 있는 유한양행 군포공장 볼링동우회를 만나봤다.

유한 볼링동우회의 정기 게임이 있는 날이면 군포 새한 볼링장은 여느 때와 달리 즐거움에 가득 찬 35~40명 정도의 사람들로 들끓는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경쾌한 파열음과 손뼉치고 팔짝팔짝 뛰며 기뻐하는 사람들, 힘찬 화이팅 소리, 등등 모든 스트레스여 이제 안녕~~~

한바탕 게임이 끝나갈 즈음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나누는 대화... "오늘도 게임 끝나고 맥주 한잔 어때? 볼링 치고 나면 꼭 생각 나더라니까!" 이들 모두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함께 소리치고 땀흘리며 한판 볼링을 즐기고 나서 함께하는 맥주 한잔의 맛 또한 이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유한 볼링동우회는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정기게임과 연 4회 팀별 대항전, 스카치 게임 등 다양함 경기를 통하여 친목을 다지고 있다. 또한 인근의 직장 및 동종업체와의 친선게임을 통하여 유한의 홍보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15주년 창립기념대회는 동우회 선배들의 후원으로 더욱 성대히 치러낼 수 있었다.

동우회는 지난 1988년 5월 볼링을 아끼고 좋아하는 30여명의 직원들이 직장내 에서 볼링을 통해 취미생활을 향유함으로써 직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체력을 단련해 직장생활을 활기차고 모범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결성됐다.

초대 회장으로는 현 공장장인 최상후 전무가 활동했고, 당시의 창립 멤버들은 현재도 각 부서의 팀장으로 아낌없이 볼링동호회를 후원해 주고 있다.

볼과 핀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는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내는 볼링의 유혹에 빠져든지도 몇 해가 지나는 동안 회원들의 잊지 못할 실수담 또한 많다

이런 에피소드는 대개 신입회원들의 몫.

가입한 첫 날 게임에서 터키를 기록하는 진기명기의 실력을 선보여 기존 회원들을 놀라게 했던 사람, 핀을 내려 주고 정리해 주는 장치가 올라가기 전에 공을 던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인 성미 급한 사람, 볼링을 치다 엉치뼈에 이상이 생겨 입회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탈퇴를 해야 했던 안타까웠던 이야기까지 두고두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는다.

볼도 굴리고 얘기도 굴리고... 볼링 동우회는 그야말로 볼링공처럼 둥글둥글 동료들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최고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

회장을 맡고 있는 장윤순 과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고, 레인별로 전원이 모여 손을 맞대고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는 터치 콜 그 자체는 회사내의 어느 동우회보다도 화합과 상호이해, 그리고 협조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자랑했다.

더불어 볼링 동우회는 회원들이 공장 내 거의 전 부서에서 활동하고 있어 처음이라는 어색함 없이 볼링의 매력이 흠뻑 빠져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흥미를 느끼거나 적당한 운동을 선택하지 못한 사우들에게 머뭇거리지 말고 언제나 참여를 기대하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동우회 총무를 맡고 있는 최수진 씨도 "볼링을 치다보면 실수하는 경우도 많고,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팀을 가리지 않고 서로 격려하고 환호해 줄 수 있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운동"이라며 때문인지 "회원 모두가 게임을 통해 동료에 대한 배려나 즐거움을 나누는 것들이 습관이 된다"고 소개했다.

유한 볼링동우회는 앞으로도 회원상호간의 융화단결, 기초체력 단련 및 볼링기술 향상, 볼링을 통한 상호간의 친선도모에 지속적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상주클럽 등 각종 볼링대회에 동참하여 동호인들과 친선도모 및 볼링정보를 공유하고 직장 내 볼링인구 저변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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