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 동아제약 재즈댄스 동아리
재즈댄스로 자신감과 건강을 잡는다!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17 16:57
▲ '몸치에서 춤꾼'으로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회사 대강당에 모여 재즈댄스에 빠져든다.
최근까지만 해도 춤 하면 야한 복장과 동작, 그리고 춤추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으로 일반인들에게는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분야였다. 하지만 매스컴을 통해 다양하고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춤을 배우고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소개가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제는 일반인들 중에도 취미생활로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최근 한 여사원의 노력으로 동아제약 내 사원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한 '재즈댄스 동아리'를 소개한다.

늦은 저녁시간 찾은 동아제약 7층 대강당에서는 하나! 둘! 셋! 구령소리에 맞춰 사람들의 발구르는 소리가 조용히 새나오고 있었다.

살짝 열린 문 틈으로 강사의 동작을 따라 낯선 춤동작을 취하기에 열중하고 있는 한무리의 사람들. 바로 동아제약 재즈댄스 동아리 회원들이었다.

아직 어색한 동작이었지만 이마에 맺힌 땀방울과 그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어느새 '춤꾼'의 분위기가 배어나왔다.

동아제약 재즈댄스 동아리는 5월 첫째주 5명이 모여 첫 모임을 가지며 발족해, 어느새 6번째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는 홍보실에 근무하는 김영아 씨가 대학시절의 경험을 되살려 사원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을 하며 시작됐다.

"스스로 몸치라고 생각했던 대학시절 춤을 배우기 위해 재즈댄스 학원을 찾게 됐고,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지만 다시 도전하며 스스로의 끼를 발견하게 됐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재즈댄스 중앙동아리를 만들고 학교의 승인을 받아내기도 했고,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다른 사원들에게도 재즈댄스의 매력과 춤을 통해 자신감을 채워갈 수 있는 기쁨을 전하고 싶어 사내 동아리를 결성하게 됐어요."

김영아 씨는 특히 혼자만의 결심으로 시작한 동아리 설립에 많은 조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박상훈 홍보이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아직 정식 동아리로 승인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회원은 20여명으로 늘어났다.

매주 수요일 업무를 마치고 7시30분 대강당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연습이 시작된다. 굳어있는 몸을 풀고 재즈댄스를 위한 준비로 약 40분간 스트레칭을 한 후, 30분 동안 재즈워킹, 10분간 기본동작 연습을 하는 것까지가 준비과정이다. 그리고 나서야 기본동작들을 묶은 안무(combination) 연습을 30여분간 진행함으로써 총 2시간 동안의 강행군이 마무리 된다.

김영아 씨는 재즈댄스에 대해 "단순히 춤을 배운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이 잘 못하는 것을 성취하는 과정과 과감히 자신을 표현하는 재즈댄스의 매력을 통해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하고 삶에 대해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꿔준다"고 소개했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발본부 안소윤 씨도 "춤이라는 분야에 익숙치 않았는데 이 기회를 통해 가까운 회사 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춤을 추며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풀고 그 동안 모르고 지내던 직장 동료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단 한번 해봐요."

김씨가 아직 망설이고 있는 사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재즈댄스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또한 함께 땀흘리며 사원간에 화합할 수 있는 기회로써 많은 사우들이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는 그녀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아직 정식 동아리로 신청되지 않았지만 6월말경 공식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일단 정식 동아리로 등록하고 나면 운영진도 갖추고 보다 나은 시설의 연습실도 마련해 우선 가까운 시일 내에 사내 행사에서라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가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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