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적 치료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가 이용된다.
중증도에 따라 초기투여량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관절류마티즘 등에 비해서 대량이다.
흉막염, 심막염 등이 있는 경우는 0.5㎎/㎏/day 정도, 루푸스신염, CNS루푸스, 간질성폐렴 등에서는 1㎎/㎏/day 정도 투여한다.
4∼6주간 지속하여 활동성이 저하하기 때문에 2주에 2%정도의 비율로 감소해 간다. 관해도입된 후에도 유지량으로서 5㎎/day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상태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펄스요법이 실시되기도 한다. 1g/day의 대량 스테로이드제를 경정맥적으로 3일간 1단위로서 2주마다 몇 회를 간헐적으로 투여하는 것이다.
강한 활동성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효과와 결과적으로는 스테로이드제의 총투여량을 줄여서 부작용을 줄이는 목적도 아울러 갖는다.
신증 등의 경우는 면역억제제인 시클로포스파미드의 펄스요법이 실시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억제제의 병용이 효과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으로는 감염증, 위궤양, 고혈압, 당뇨병, 정신증상 등이 있고, 투여가 장기화 되면 무균성골파괴, 골다공증, 하수체부신기능억제제 등이 있다.
특히 전신성에리테마토데스의 경우 무균성골파괴가 조기에 발증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기타 치료법으로는 면역복합체 등의 제거를 목적으로 혈장교환요법 등의 혈액정화요법이 실시되기도 한다.
·한방치료
전신성에리테마토데스는 그 치료에 다른 교원병과 비교해도 대량의 스테로이드제를 필요로 한다. 한편 '시령탕'은 스테로이드 유사효과를 갖는다는 보고도 있다.
때문인지 전신성에리테마토데스의 환자에게 시령탕을 투여하여 효과를 올리는 예도 많다. 특히 부종이 눈에 띠거나 신증을 합병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제1선택제로서 사용된다.
급성기에서 관해기에 걸쳐서는 스테로이드제의 격감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한방선택
관절류마티즘의 경우에 비해서 일반화된 처방은 적다.
급성증악기에는 한방으로는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한방약을 투여하는 예가 아직 적다.
그러나 완벽하게 서양의학적 치료를 한 후에 병태에 따라 한방약을 병용하는 것은 환자의 QOL을 높이는 의미에서 바람직하다.
·한방처방 포인트
신증, 부종이 있는 경우외에도 시령탕은 폭넓게 사용된다. 스테로이드절약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활성기에는 발열 및 안면홍조, 위부불괘감 등을 목표로 황련해독탕을 단독 또는 시령탕과 병용해도 좋다.
월경불순, 자반 등이 있을 때는 계지복령환을 허증으로 기울 때는 당귀작약산을 사용한다. 구강궤양이 뚜렷할 때는 온청음을 선택한다.
전신성에리테마토데스에는 정신증상도 자주 등장하는데, 우울경향에는 향소산 및 반하후박탕, 초조감에는 시호가룡골목려탕 및 억간산, 불안감에는 산조인탕 및 억간산 등이 사용된다.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
관절류마티즘과 거의 공통되는데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일광노출이다.
특히 광선과민증의 유무가 확실하지 않아도 해수욕이나 과도한 일광노출이 증악 및 발증의 계기가 된 증례를 많이 경험하고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가 계기가 되어 생긴 예도 있다. 기타 한냉노출, 과도한 과로도 피해야 할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