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무(東武) 이제마 선생 100주기를 맞아 소설과 드라마 등 각종 매체에서 `사상의학'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이제마'와 `사상의학'이 신드롬처럼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상의학을 연구하고 이를 환자 복약에 적용하는 개국약사들이 많기 때문에 약국가에서는 이에 대해 유난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약국경영에 접목시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개국가의 관심을 반영해 본지에서는 약국체인 옵티마케어 김재현 박사의 `이것이 사상의학이다' 코너를 11월부터 연재키로 했다.
△ 사상의학의 특성은
- 체질불변의 입장
사상의학은 품수의학적인 입장에서 체질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므로 부모와 조상의 특징을 생김새와 성품에서 질병의 경향에 이르기까지 전하여 받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는 현대의 유전학과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타고난 체질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바뀌어 보일 뿐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 심신의학의 입장
이제까지의 의학은 주로 우리의 눈이나 감각기관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한 환자의 몸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았다.
물론 오장육부에 심(心)이 포함되어 있고 인간의 감정을 각 오장과 연관시켜 설명하는 관점이 한의학에 존재하여 왔으나 이제마는 마음이라는 것을 몸과 대등한 위치로 설명하여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루어야 한다는 견해를 취하였다.
정신은 육체의 일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동등한 비중으로 우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까닭에 병을 유발시키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작용을 하고, 체질형성에 있어서도 깊게 관여되어 있으므로 이를 중요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상의학은 신개념의 의학으로 일반한의학과 비교하여 보면 질병의 중심을 인간, 질병의 원인을 마음(희노애락)으로 보고 있다.
다음호에서는 사상의학의 이론, 즉 인간 내면의 성명(性命)과 인간 외면으로 표출되어 나오는 성정(性情), 그리고 성명과 성정이 관여되어 그 결과로써 나타나는 장부대소(臟腑大小)의 세가지 측면에서 건강에 관해 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