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증치료의 원칙은 섭취 에너지 보다 소비에너지를 상회시켜 체중을 감량하고, 합병증의 개선 또는 예방을 꾀하는 일이다. 그러나 잘못된 감량요법은 영양장애나 부정맥 등의 위험을 동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정확한 영양학적 지식에 기초를 둔 지도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체중조절에는 식생활을 중심으로 한 life style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히 하여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
1. 식이요법
a. 低칼로리食餌療法(low calorie diet:LCD):저칼로리식으로서는 하루에 1,000~1,500kca가 적당하다. 단백질은 적어도 표준체중 1kg당 1g/일, 탄수화물은 ketosis를 방지하기 위해 80~100g 이상을 섭취시키고, 비타민·미네랄이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킨다. 장기간에 걸쳐 低칼로리식을 계속시키기 위해서는 칼로리가 적고 배가 가득 찬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곤약·해조류·버섯류·야채류를 먹도록 한다든지 시판하는 저칼로리식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설탕은 내장지방을 증가시킴으로 삼가도록 한다.
b. 超低칼로리食餌療法(very low calorie diet:VLCD):저칼로리 식이요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증례나 체중감량을 짧은 기간에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입원을 시켜서 초저칼로리 식이요법 (VLCD)을 실시한다.
VLCD요법은 1일 600kcal 이하의 식이요법이다. 하루에 단백질 70g·당질 30g·지방 2g, 필요량의 비타민·미네랄·전해질을 기본으로 하여 섭취되도록 한다. 이 요법을 시행할 때는 尿中의 keton체와 질소 balance의 체크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의 식이요법을 6주 이상은 계속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운동요법
운동요법은 식이요법만큼 효과를 바랄 수가 없으나 내장지방의 감소, 인슐린 저항성, 지방대사이상, 고혈압 등은 개선이 된다. 수영·cycling·jogging 등의 유산소운동을 적어도 10~20분 이상 계속하도록 하고 운동의 강도는 심박수를 표준으로 하면 20~30세대는 130/分, 40~50대는 120/분, 60~70대는 110/分 정도의 심박수가 바람직하다. 매일 계속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므로 만보계(萬步計) 등을 사용하여 1일 1만보 이상을 걷도록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생각해 둔다.
3. 行動療法과 집단요법
비만증치료를 장기간에 걸쳐 계속하려면 환자의 life style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기본적으로는 식사행동, 체중의 변화, 운동량 등을 매일 상세하게 기록하고 그것을 분석 평가하여 자기관리를 하도록 함과 아울러 감량에 대한 동기를 강하게 환기시킨다.
집단요법(비만교실 등)은 혼자서 감량이 안 되는 것을 서로서로 감시하고 독려해가면서 감량을 계속해 나갈 수가 있다.
4. 약물요법
고도의 비만에 대해서는 mazindol이 사용되고 있다. Mazindol은 시상하부에 직접작용해서 식욕억제효과를 나타낸다. 사용법으로서는 0.5mg을 점심 식사 전제 1정을 투여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그 후 투여는 부작용 등의 출현에 주의하면서 1일 2~3정까지 서서히 증량한다. 주된 부작용으로서는 항choline작용에 기인된 것으로 생각되는 구갈, 변비, 胃部의 불쾌감 및 수면장애 등이다. 그리고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3개월 간 이내로 사용한다.
5. 비만치료의 실제
a. 초진환자의 경우:이차성비만의 감별 등 비만 원인의 정밀검사와 합병증의 정밀검사를 하고서, 감량치료를 해야겠다는 비만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먼저 低칼로리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이에다 행동요법을 조합하여 치료를 개시한다.
식이요법:1,200kcal/일의 영양지도
운동요법:10.000步/일 이상의 보행
행동요법:체중, 보행 수 등의 기록
b. 통상의 식사·운동·행동요법으로 효과가 없는 高度의 비만인 사람의 경우:전항의 세가지 요법에 추가해서 식욕억제제를 병용한다(정신분열병 등, 금기사항이 있으므로 주의)
c. 高度·難治性肥滿이나 급속하게 감량을 필요로 하는 경우:입원을 시키고서 안전성을 체크하면서 초저칼로리 식이요법을 실시한다.
6. 주로 사용되는 처방
단순성비만의 치료에는 저calorie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여지가 없다. 일반적으로 한방약의 내복으로 비만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實證 체질자의 경우는 防風通聖散, 大柴胡湯, 桃核承氣湯, 通導散을 사용하며, 虛證인 체질자의 경우는 防己黃耆湯이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이들 처방은 비만에 수반된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