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영양장애질환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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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0-26 17:21

하연석 원장<양·한방 병용연구원>



합병증 유발시 인슐린 중단은 금물
발관리도 철저히…너무 짧은 경우 염증 유발


당뇨병환자(糖尿病患者)의 생활지도
Patient Education for Diabetes Care


당뇨병의 치료에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환자는 당뇨병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해야하며, 매일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의료를 담당한 쪽에서는 환자의 생활에 대해서 상세하고 더욱 구체적으로 지도를 해야한다.

그 중에서도 당뇨병의 특수성에 바탕을 둔 지도항목(표 1)이 중요하므로 환자가 이 항목을 필요에 따라 매일 바르게 실시해 감으로써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서는 지면의 사정상 중요한 것 몇 가지를 취해서 간단하게 기술키로 한다.

1. 생활지도의 첫걸음

당뇨병은 오랜 세월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면 실명, 신투석, 하지(下肢)의 절단이라는 신체기능의 황폐화를 가져오는 질환인 것이다. 가능하면 당뇨병이라고 진단이 된 초기에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도록 노력하고 계통적으로 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생활지도의 실제

a. 식사지도:식이요법은 치료의 기본으로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하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필요한 energy, 식품교환표의 사용법, 식사의 구분, 감량을 위한 식사, 합병증이 있는 경우의 식사, 외식의 구분 등 지도항목은 극히 많고 다양하다. 체중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해 두기 바란다.

b. 운동요법:가장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은 보행이다. 하루 최소 7,000보, 가능하면 1만보 정도를 걷도록 권장한다. 가까운 거리는 걷는 습관을 드리도록 한다.

c. 인슐린 주사와 저혈당에 대?대책:주사에 대한 기법은 많은 책자에 설명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참조하기 바란다. 최근에는 pen형 주사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주사침도 개량되어 침의 길이가 5~6mm의 것이 나와 있어 종래 30이나 31G로 주사할 때 느끼는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만든 침을 사용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지도로서 인슐린의 주사시간, 종류, 작용시간 등에 대한 설명 외에 가장 큰 일은 인슐린 요법에 뒤따르는 저혈당 발작에 대한 지식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철저히 지도해 두도록 한다. 저혈당에 대한 부담을 과대시하여 공포감을 갖도록 해서는 안 된다. 저혈당이 되는 것을 잘 예방하도록 하고 저혈당이 되면 처치하는 방법을 지도해 둔다. IDDM(인슈린 의존성당뇨병)에서는 저혈당으로 의식장애를 동반하는 수가 많으므로 가족들에게도 충분히 교육을 시키고 glucagon을 주사하는 방법도 교육시켜 놓도록 한다.

d. 尿糖·血糖·尿아세톤의 측정:이들을 측정할 때는 각각을 측정해야 되는 의미를 설명해 준다. 측정은 실제 환자에게 실시하고 완전히 실시했다는 것을 확인해 둔다. 그리고 측정시간도 설명해 두도록 한다.

e. 발 (足)에 대한 손질: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신경증, 허혈성변화, 감염증 등을 배경으로 발에 병변을 일으키는 수가 많다. 백선, 티눈, 못 등이 종종 생기며, 미소한 병변에서 괴저가 생겨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진전되는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발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로서는 발톱을 깎는 것에 문제가 많다. 나이가 많아지면 신체가 굳어져 굽혀지지가 않아 손이 발톱의 끝까지 미치지 않게 된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눈이 부자유스러운 사람도 많아 발톱을 깊게 깎는다든지, 발톱의 살을 베어내는 수가 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염증을 일으켜 괴저까지 악화하는 수가 있다.

f. 다른 질환에 걸렸을 때:이 경우는 당뇨병의 조절이 나빠진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인슐린의 주사를 맞고 있는 자가 식사를 하지 않았다 하여 인슐린 주사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일 주사를 중지하게되면 IDDM인 경우에는 당뇨병성 혼수를 일으켜 생명에 위험이 생기게 된다. 식욕감퇴의 원인이 된 병태, 그것은 대사를 악화시키는 수가 많으므로 NIDDM(인슐린 비의존성당뇨병)에 있어서도 결코 인슐린 주사를 전면적으로 중지해서는 안되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탈수의 예방과 1일 여러 번의 혈당 또는 요당의 측정, 필요하다면 요(尿)아세톤의 측정도 하도록 한다.

간호상의 주의

환자에게 당뇨병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가족에 대해서는 식생활에 대해 협조 하도록 하고, 만일 저혈당으로 의식장애를 일으켰을 때는 가족들에게 일반적 처치방법과 glucagon의 주사방법을 지도해 둔다.

인슐린 주사에 대한 지도에는 주사라 하는 의료행위를 환자에게 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는 불안해하며 거부반응이 있다 하더라도 강력하게 지도해 둔다. 지도자 자신이 자기에게 주사를 해 보일 정도로 간호하는 자의 열의가 요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생활지도 항목

식사지도, 체중관리의 중요성
운동을 하는 방법
복약지도
인슐린 주사
저혈당의 처치, glucagon 주사와 그 의미
요당, 혈당, 尿ketone체의 측정방법
다른 병에 걸렸을 때 대응법(sick day's rule) 발에 대한 관리
해외여행 때의 주의
취직,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advice
실명자에 대한 생활지도
혈액투석, 복막투석자에 대한 지도
민간요법에 대한 지도


평소 발관리에 대한 열가지 조건

1. 당뇨병으로 인한 발의 병연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갖는다.
2. 매일 발(특히 발가락 끝, 발가락 사이, 발바닥)을 관찰하여 이상이 있으면 의사에게 보인다.
3. 매일 발을 씻고 청결히 한다.
4. 발 피부의 상태를 좋게 보존(과도한 건조나 습윤은 좋지가 않다).
5. 발에 알맞은 신발은 신는다.
6. 백선, 티눈, 못 등을 올바르게 치료한다(자신의 멋대로는 안 된다).
7. 발톱을 짧게 깍지 않도록 한다.
8. 맨발로 걷지 않는다.
9. 금연
10. 낮은 온도에서의 화상에 주의한다(보온 기구 등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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