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형감모(胃腸型感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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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12-19 17:55
위장형감모, 방향성거습약·거풍해표약 처방
나른하고 무거운 몸엔 강활·獨活 첨가 투여


위장형감모(胃腸型感冒)는 위장증상을 동반하고 혈상(血象)과 대변은 일반검사에서 현저한 이상이 없는 일종의 상견되는 병을 가리키며 대부분은 6~8월에 발생한다.

임상표현은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흐르고, 오한이 나고, 온몸이 무겁고, 괴롭고, 기력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부르고, 머리가 어지럽고, 머리가 무겁고, 메스껍고, 토하고, 입맛이 없어 밥을 적게 먹고, 배가 아프다 물같은 대변을 보고 나면 배아픈 것이 없어지거나 대변이 묽고, 혹은 낮은 열이 나면서 얼굴에는 화색이 나지 않는다.

위장형감모는 전통의학의 `외감협습(外感挾濕)', `습조(濕阻)'의 범위에 속한다.

중의학은 풍사(風邪)에 외감(外感)되고, 중초(中焦)가 습조(濕阻)되어 비위(脾胃)의 운화(運化)가 안되어 생긴다고 알고 있다.

치료는 방향성거습약으로 습사를 없애고(방향화습=芳香化濕), 거풍해표약으로 살갗 겉면에 있는 풍사를 밖으로 내보내는(소풍해표=疏風解表) 것이 적합하다.

처방:藿香12g, 厚朴12g, 法半夏12g, 복령15g, 杏仁12g, 陳皮10g, 蘇葉10g, 白芷10g, 苡仁30g, 白荳 10g, 白朮12g, 蒼朮30g.

매일 한 첩씩 3∼7첩을 연속해서 물로 다려 마신다. 혹은 곽향정기수나 곽향정기액, 곽향정기환, 곽향정기산과립 등 매약도 복용할 수 있다.

가감:몸이 나른하고 무거우면 羌活, 獨活을 첨가한다. 열이 심하면 黃芩, 銀花를 첨가한다. 오한이 비교적 심하면 荊芥, 香 를 첨가한다.

방중의 藿香은 방향성으로 습사를 없애고(방향화습=芳香化濕), 기를 다스려 중초의 기를 조화(이기화중=理氣和中)하면서 겸해서 땀을 내서 살갗 겉면에 있는 사기를 밖으로 내보낸다(해표=解表).

厚朴, 半夏는 습을 없애고 기를 다스려 비만증상을 없앤다(제습소비이기산만=除濕消 理氣散滿).

복령, 苡仁은 비장이 허한 것을 보하거나 튼튼하게 하고 하초에 있는 습을 소변으로 나가게 한다(건비이습=健脾利濕).

白朮, 蒼朮은 습사를 없앤다(거습=祛濕).

陳皮는 비양이 허해서 운화기능을 못하는 것을 치료하여 담습을 없앤다(성비거담습=醒脾祛痰濕).

杏仁은 폐기를 통하게 하여 대소변을 잘 보게 한다(통리폐기=通利肺氣).

蘇葉은 땀을 내어 살갗 겉면에 있는 사기를 밖으로 내보낸다(해표=解表).

백두관는 상초나 중초에 있는 습을 없애여 비장을 풀어준다(화습서비=化濕舒脾).

白芷는 땀을 내어 살갗 겉면에 있는 사기를 밖으로 내보낸다(해표=解表).

여러 약을 합해서 사용하면 방향성거습약은 상초에 있는 습사를 없애고(방향화습=芳香化濕), 기를 다스려 비장이 허해진 것을 튼튼하게 하고(이기건비=理氣健脾), 거풍해표약은 땀을 내서 살갗 겉면에 있는 풍사를 밖으로 내보내는(소풍해표=疏風解表) 효과를 나타낸다. 본 방은 위장형감기를 치료하는 전통양방(傳統良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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