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포에는 피하지방과 복부지방이 있는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후자의 복부지방형의 비만(肥滿)에 의해서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물론 과잉의 지방은 나쁘기도 하지만 지방은 에너지로서의 역활과 내분비세포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비만과 질병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지방세포가 많은 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한다는 것이 알려졌으며 그 중요한 물질의 하나가 Adiponectin이다.
Adiponectin은 일본 대판(大阪)대학 교수가 지방에 관한 연구과정에서 발견된 물질로 현재로서는 혈관의 상처 입은 내벽을 수복하고 인슐린을 활성화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해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발병을 방어한다. 일반적으로 혈액중의 Adiponectin의 농도는 5~10μg/ml정도이고 이것이 4μg/ml 이하로 감소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남녀별로 보면 남성의 혈중Adiponectin은 평균 7.5μg/ml인 반면 여성은 거의 2배에 가까운 12.7μg/ml이다. 때문에 나이가 들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젊게 보이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고 따라서 평균수명도 여성이 길다.
재미있는 현상은 Adiponectin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지방세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반대로 Adiponectin의 분비량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부지방을 줄이면서 Adiponectin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포인트는 역시 식사와 운동에 있다. 식사는 단것이나 지방분을 줄이고 야채나 버섯 등을 많이 섭취하면서 총 섭취 에너지량을 줄인다. 운동은 워킹 등 적당한 운동은 복부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