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광우병(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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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8-24 11:40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소의 병이다. 뇌가 스폰지처럼 되기 때문에 소해면상 뇌증(腦症)이라고 하며 속칭 광우병이라고 부른다. 2~8년의 잠복기를 거쳐 서지 못하게 된다든가 괴성을 내며 행동에 이상이 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해서 2주에서 6개월 사이에 죽게 된다. 원인은 단백질의 일종인 프리온(prion)이 변질된 이상프리온으로 밝혀졌다. 정상프리온은 건강한 소의 체내에도 있지만 이상프리온이 소 체내에 들어가면 정상형태의 것이 이상형으로 변해서 발병한다. 다만 그 메카니즘은 아직 모른다.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뇌나 척수(脊髓)등을 사료로 주게 되면 입으로부터 감염된다. 때문에 식육(食肉)을 만든 후의 뼈나 내장을 가공한 육골분(肉骨扮)을 혼합한 사료가 감염루트로 밝혀지고 있다.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영국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광우병이 사람에게 감염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지만 사람이 걸리게 되는 프리온병의 일종인 야코브(CJD:Creutzfeldt-Jakob disease)중 새로운 변이형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지금도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광우병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다. 이 병의 특이한 것은 사람 몸의 면역기능이 이상프리온을 이물(異物)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 왔을 때처럼 방어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이상프리온 검출을 위한 몇 편의 검사법이 발표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미국소고기 수입 문제로 마찰을 빗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20개월 미만의 소에서는 감염된 것이 아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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