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주의사항 정보 제공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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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7 10:01

조영환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차장



약물 주의사항 정보 제공은 `필수'
삼환계 항우울제·MAO 억제제 병용투여 금지


다음은 미국의 시민단체 `Public Citizen'의 2002년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1998년 6월에 `Public Citizen'은 약품을 투약할 때 환자에게 제공되는 복약안내서에 있어서 약물 사용 시에 주의해야 하는 위험성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약물정보용지는 배포되지 않도록 금지하는 사항을 FDA에 요청하였다.

이러한 청원의 발단이 된 것은, 약에 관해 주의해야 할 정보가 부정확하고, 약물의 사용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제공될 때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막는 역할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청원에는 7살난 Cory Christen의 부모가 함께 서명을 했는데, Christen은 약물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한 부정맥에 의해서 사망한 아이였다. 이 아이의 죽음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었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이는 용량과 부작용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지 않고 제공되었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

이때 제공된 환자용 복약지도서에는 imipramine에 관한 위험성이 높은 주의사항이 누락되었는데 이는 규정에 적합하지 않는 회사인 Medi-Span사에서 작성하여 제공되었던 것이었다.

2001년도에 미국 FDA는 약국에서 환자에게 제공되는 복약지도서에 대한 평가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사회적으로도 복약지도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Imipramine은 우울증, 어린이의 야뇨증에 사용되는 삼환 계항우울제이다. 부정맥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항부정맥제인 lidocaine-유사 작용, 항콜린작용, norepinephrine 효과 강화작용을 함으로서 심혈관계에 부작용을 유발한다.

중요한 상호작용으로는 MAO 억제제와 병용 시 세로토닌 증후군(이상고열, 전신경련, 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용투여하지 않는다.

또한 MAO저해제를 투여한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할 경우에는 적어도 2주간의 간격을 두고 이 약에서 MAO저해제로 대치투여할 경우에는 2~3일간의 간격을 둔다.

상호작용은 amitriptyline과 유사하지만, amitriptyline 보다 더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 Imipramine은 1940년대 말에 처음 합성되었는데, 미국 FDA에서 1959년도에 항우울제로 승인을 받았고, 1973년에 야뇨증에 인가를 받았다. 1982년에 삼환계 항우울제와 MAO 억제제의 세로토닌 증후군이 처음 보고 되었는데, 이후 삼환계 항우울제와 MAO 억제제는 병용금기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병용해야할 경우에는 부작용의 위험성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삼환계 항우울제를 먼저 복용하기 시작해서, 그 다음에 MAO 억제제를 낮은 용량으로 추가해, 조심스럽게 점차 용량을 올려가야 한다.

삼환계 항우울제를 투여하면 음식물로부터의 tyramine 섭취를 억제하게 되어, 이 후에 MAO 억제제를 투여할 경우에 tyramine의 혈중 농도가 심하게 높아지지 않는다. 반대의 순서로 MAO 억제제를 먼저 투여하고 삼환계 항우울제를 추가하여 투여하면 안된다.

Imipramine과 삼환계 항우울제는 신경세포막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Serotonin, norepinephrine의 재흡수를 억제한다. 우울증에 사용할 때는 2~3주 경과하여야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부작용은 약 복용 후 몇시간 안에 나타날 수 있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약물사용시에 이러한 주의사항 정보가 잘 제공되어야 할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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