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발현시 조기 투여중지 필요
소변횟수·배뇨시 통증 등 증상에 주의발현기전
트라니라스트에 의한 방광염 유사증상에 대한 발현기전에는 몇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그중에서 유력시 되는 하나의 설로는 약물알레르기 반응설이 있다. 병리조직학적 소견에서 점막하 조직에 대한 호산구 침윤이 인정되는 것, 말초혈중의 호산구 분획이 증다경향에 있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또 복용중지와 함께 증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 우연한 재투여에 의해 증상발현의 기간이 단축되는 것, 또 림파구 유약화 시험에서 양성례가 인정되지 않는 것 등이 이 설을 지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복약지도와 모니터링법
부작용 발현시 대처 및 대체약
임상소견
트라니라스트에 의한 방광염 유사증상은 일반적인 방광염에 비해 빈뇨, 배뇨시 통증 등의 방광 자극증상이 강하고, 근안적 혈뇨도 고빈도로 인정된다.
무균성농뇨를 띠고 방광경소견으로서 점막 전체의 발적, 부종이 보이며 백태의 부착을 동반하는 일도 많다. 또 병리조직학적 소견으로는 뚜렷한 호산구침윤을 동반하는 염증을 특징으로 하여, 말초혈중 및 뇨중에서도 호산구의 증다경향이 보이는 증례가 많다.
증례:72세 남성. 약제성알레르기의 과거병력은 없다. 1991년 12월 기관지천식에 대해 트라니라스트 300㎎/day의 복용을 시작하여, 같은해 12월부터 빈뇨, 배뇨통 등을 호소하고, 방광염으로서 치료되고 있었는데, 트라니라스트는 15개월간 복용을 지속해왔다 1992년 3월 10일, 농뇨의 개선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정밀검사 가료목적으로 입원했다. 입원후 난치성 방광염으로서 항생물질, 소염진통제의 투여와 보액요법을 했지만 개선을 보이지 않고, 3월 19일에 트라니라스트의 복용을 중지하자 중지후 21일째에 검뇨가 정상화, 방광 자극증상도 소실되어 퇴원했다.부작용 증상이 발증한 경우에는 트라니라스트의 투여 중지가 필요하다. 조기에 투여를 중지하면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고, 중지 후의 증상 회복까지의 기간은 대부분의 증례에서 수주간에서 수개월이내이다. 그러나 약제성인 것을 알지 못하고 투여를 지속한 경우에는 난치성, 불가역성의 간질성방광염에 이른 증례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 증상의 조기발견과 원인 약제의 조기중지가 바람직하다.
부작용 발현시의 처치로서는 트라니라스트의 투여 중지에 의해 대부분의 증례에서 증상의 개선, 회복이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증상이 중독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 및 글로블린제제의 투여, 항히스타민제, 항염증약 등의 투여가 필요한 증례도 있다. 보고에서는 프레드니솔론의 경구투여와 메틸프레드니솔론의 펄스요법에 의해 회복되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항균제 및 지혈제 등은 무효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트라니라스트의 대체약으로서 알레르기성 질환에 적응하는 약제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후술한 것과 같이 다른 항알레르기제에 의해서도 약제기인성의 방광염 유사증상 발현의 보고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발현기전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같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트라니라스트에 의한 방광염 유사증상은 짧은 것은 수주간, 긴 것은 4년으로 그 발증까지의 기간은 다양한데, 복용시작 후 1개월에서 3개월간에 발증하고 있는 증례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고, 특히 그 기간의 정기적인 문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증상발현에도 불구하고 복용을 지속한 경우에는 난치성에 이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인정된 경우에는 즉시 복약을 중지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실제적으로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를 함에 있어서는 `소변횟수가 늘어난다. 배뇨시에 통증이 있다. 뇨가 붉은기를 띤다, 하복부가 아프다' 등의 증상에 주의하고, 혹시도 이와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복약을 중지하고 즉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