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위험, 생후 20년 생활습성 유전보다 더 중요
튀김·구이 등 아크릴아마이드 함유…발암성 유발
정관수술 25년 전립선암 위험과 전혀 무관해
T-세포 활성화 핵 요소물질 암 전이 촉진 위험
인체속 선천적 항암작용으로 부분적 노화 발생
초단파 방사능 레이다 방사능 관계
레이다 장비에서 많은 초단파 방사능에 노출되었던 한국전 참전 제대 군인이 지난 40여 년에 걸쳐 일반인보다 폐, 뇌, 고환 암 등으로 진전될 위험성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매릴랜드 베데스타 소제 국립 암 연구소의 태론(Robert E. Tarone)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다.
레이다 장비를 수선하거나 시험하는 사람과 같이 방사선에 고도로 노출된 남자는 실제로 미국 일반인 보다 추적조사에서 35%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예외는 항공 전자기술자로 전자파에 고도로 노출된 사감은 비 임파구 성 백혈병 종류의 암 진전에 있어 다른 사람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레이다에서 나온 방사능 때문이 아니라면 다른 방사능에 고도로 노출된 제대 군인들은 동일한 위험증가를 나타냈을 것이다. 즉 이 집단에 특이한 생활양식이나 레이다 혹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이라 기보다는 다른 직업적 노출에 의해서 더 위험성 증가를 보였을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있다.
이 연구는 초단파 방사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지난 40여 년간 40,581명의 한국전 참전 해군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한 결과인 것이다.
1950~1954년간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어떤 군인들은 탐색 레이다나 대포 발사에 직접 이용되었던 발사 조절 레이다에서 고 농도의 방사능에 노출되었었다.
레이다 탐지기, 이동 전화 및 초단파에서 방출되는 저 에너지 방사능은 유해한 엑스선과 같은 고 에너지 방사능과는 다르다 고 이들은 지적하고 있다. 더구나 당시 군인들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고도로 방사능에 노출되었던 제대 군인들이 일반인 보다 더 오래 살았다. 이는 아마도 건강한 군인 효과의 결과로 보고 있다. 해군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체검사에 합격했어야 했고 입대 후에도 계속 훈련으로 건강이 유지되었던 관계로 이들이 일반인 보다 더 건강하게 장수했으리라 보고 있다(자료: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2;155:810~818).
튀김·구이 음식과 발암성
튀김 혹은 구운 음식에 발암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를 함유한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를 노르웨이 과학자들이 밝히고 있다.
노르웨이 식품 관리청은 튀김이나 구운 음식에 함유된 아크릴아마이드 물질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노르웨이 450만병 인구 중에서 매년 약 30건의 암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사한 연구로 감자튀김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지난달에 한 연구 발표가 스웨덴에서 있었다. 후렌치 후라이, 비스켓과 빵에 고 농도의 아크릴아마이드 양이 함유되어있으며 탄수화물 식품을 튀기거나 구울 경우 이러한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고 농도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식품관리청은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음식을 너무 튀기지 말도록 권장하고있으며 대식가들에게 튀김 혹은 구이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30종의 음식 가운데 빵은 아크릴아마이드 농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어 빵을 주식으로 하는 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빵 속에 발견된 약간의 아크릴아마이드의 위험성보다는 빵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성이 훨씬 커서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언급하고 있다.
정관수술과 전립선암 위험성
정관수술 후 25년 이상 된 남자의 전립선 암 위험성 증가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뉴질랜드 오타고대학의 콕스(Brian Cox)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다.
정관수술은 정자를 고환으로 운반하는 관 부위를 절단하고 관의 열려진 끝 부위를 폐쇄시켜 불임 효과를 나타내는 수술이다.
1990년대 초 정관수술이 특히 수술 후 20년 이상 경과된 남성에게서 전립선암으로 진전되는 경향이 많다는 두 가지 연구가 보고된바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 원인에 대한 아무런 확증을 설명할 수 없었다. 그 이후 여러 연구에서 정관수술과 전립선암에 대한 관련성을 입증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정관수술 케이스가 많은 뉴질랜드에서는 암에 대한 보고 역시 철저하게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관한 상관 관계를 연구하는 좋은 환경을 이루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40~74세 전립선암이 있는 923명의 남성과 암이 없는 1,224명의 비교 집단과를 대조하여 조사하였다.
정관수술한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보다 더 많이 전립선암 진단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관수술한지 25년 이상 된 경우도 전혀 전립선암의 위험성 증가를 볼 수 없었다.
이들은 기타 요인 즉, 사회적 위치, 지형적, 종교적 및 가족의 전립선암의 병역 등을 고려했으나 정관수술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성과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성립되지 못했다고 결론짓고 있다(자료: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02;287:3110~).
NFAT 면역관계 단백이 암 확산 증진
정상적인 면역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단백질, 즉 T~세포 활성화 핵 요소물질(nuclear factor of activated T cells:NFAT)이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좋지 않은 작용을 함께 갖고 있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이 단백질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유방, 대장 기타 기관의 암에서 이 단백질의 효과를 차단하여 전혀 새로운 차원의 항암 치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하바드 의과대학 병리학 조교수 토커(Alex Toker) 박사는 전망하고있다.
NFAT는 유방, 대장암 조직에 고 농도로 발견되었고 이 단백 물질이 실험실적 암 확산에 작용한다는 사실을 관찰된 것이다. 유방암 세포는 이 단백질을 고 농도로 함유하고 있을 경우 혈관 벽을 자극하도록 설계된 조직의 벽을 용이하게 침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NFAT 농도를 낮게 만드는 암 세포를 조작하면 이 암세포가 조직으로 침투하지 못하여 암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NFAT단백은 이러한 세포가 이동 침입하게 하는 능력을 부여하여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하여 다른 기관으로 암을 확산시키는 소위 암의 전이를 일으킨다.
아직은 NFAT가 어떻게 암 전이를 증진시키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다음 연구단계는 암 확산 과정에서 어떤 유전자가 이 단백질을 만들며 동물 실험에서 이 단백질의 효과에 대하여 규명하는 일일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면역 세포에서 NFAT를 억제하는 약물로 이미 장기이식에서 거부반응을 줄이는 면역 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A가 발매되고 있다.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하나 강력하지 못 한 것은 면역 세포보다는 암세포에서는 NFAT 단백질 작용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자료:Nature Cell Biology 2002;10.1038/ncb816).
UN, 튀김음식과 암 관계에 대한 연구 요청
국제 식품 안전 전문가들이 WHO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 음식이 암을 유발하나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스웨덴에서 감자 칩과 같은 튀김 식품에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 가 고 농도로 검출되었다는 연구 보고가 있은 후 유럽, 미국, 일본에서 25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의하였다.
3일간의 비공개 회의 후에 이들 전문가들은 아크릴아마이드가 어떻게 발생하며 어떤 온도에서 어떤 음식에 발생되는 지에 대하여 더 연구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수주에서 수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입수된 정보로는 소비자에게 이러한 칩을 먹지 말라는 특정적으로 충고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독일 소비자 건강 보호 연방 연구소의 아놀드(Dieter Arnold) 위원장은 언급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의 연구진은 감자 칩의 통상적인 꾸러미에서 WHO가 음료수에 허가되는 최대 농도의 500배가 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함유되었음을 발견한 것이다. 스웨덴의 검사는 노르웨이와 영국에서 유사한 시험으로 후속 보충되었다.
아놀드 씨는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골고루 먹고 튀김이나 지방질 음식의 소비를 적절하게 조절하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였다.
암의 유전자적 접근
P53 항 암 유전자 노화 촉진 부작용
암에 대하여 자연적 신체 생리적 저항이 오히려 역기능을 나타낸다는 연구가 나왔다. 즉, 종양 억제 p53이라는 유전자가 암 발생을 억제하나 노화도 촉진한다는 것이다. 암에 대한 인체의 선천적 억제작용 때문에 부분적으로 노화가 발생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 것이다.
p53유전자는 DNA손상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세포들을 처리하여 종양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이러한 변종 된 세포가 분열하고 증식되어 암으로 발전한다. p53 유전자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하거나 더 이상 증식이 되지 않게 만들어 암을 예방한다. 암이 발생하게 되면 p53에 변이가 발생하기 쉽다.
생쥐를 이용하여 p53이 고도로 작용하게 만들면 종양 발생에 강력한 저항을 보인다. 그러나 놀랍게도 조화가 발생하여 정상 생쥐보다 약 20% 수명 단축으로 사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뉴욕 콜드스프링 하버 실험실의 로위(Scott W. Lowe) 박사 연구진이 관찰했다.
p53의 작용을 증진시켜 암을 예방 혹은 치료하고자 할 경우 환자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단서를 이 연구에서 제공해 주게 되었다.
p53을 생쥐에게 고단위로 엔지니어링한 경우 생쥐에게서 노화에 관계되는 증세 예컨대 골 다공증, 장기 쇠퇴,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 피부의 노화나 사람의 대머리 현상과 상응하는 증세들이 나타났다. 왜 p53이 이러한 노화현상을 촉진하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나 아마도 유전자가 과잉 반응으로 인체의 저장된 간세포들을 정상보다 빠르게 손상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이러한 간세포들을 인체의 조직에 보급을 유보시켜 미숙한 조직의 변질을 발생하게된다.
나아가서 이 발견으로 p53 활성을 항암 치료에 이용하려는 어설픈 시도에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p53은 암 예방과 노화 발생이라는 중간에서 균형을 찾아야만 한다는 얘기이다.
또한 젊은 사람에게 DNA 손상을 주는 항암제 사용으로 항 암 치료를 하게 될 경우 p53은 암 자체만이 아니고 다른 신체 기관에 적절한가를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치료 후 노화 관련된 증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자료:Nature 2002;415:26~27, 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