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성 연구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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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6-09-26 11:16


이동석<藥博·일동제약 감사>


염색제 방광암 유발하는 유전자적 변이 유발
적색 살코기 소화 유전자 전립선 종양 세포서 활성


머리 염색약, 유전자 변이로 여성 건강 위험


머리 염색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여성에게서 방광암 위험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이전 보고가 있었으나 다시 최근 연구에서 머리 염색약 사용으로 특수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미국 암 연구협회 연차회의에서 발표되었다.

미국 남가주 대학의 켁 의과대학 노리스 종합 암연구센터의 가고~도미닝게즈(Manuela Gago~Domingues) 박사 연구진은 머리 염색이 방광암을 유발하는 유전자적 변이 현상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미국 FDA는 모든 화장품과 음식에 사용되는 색소의 안전성 시험을 요청하고 있으나 머리 염색약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저자들은 지적하고 이들의 연구에서 염색약에 함유된 물질인 아릴아민류의 배설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여러 가지 유전자를 확인하였다.

N~아세칠트랜스퍼라제~2(NAT2) 라는 효소의 변종을 보유한 사람은 몸에서 아릴아민의 배설이 오래 걸린다. 다른 효소에서도 약간의 변종은 발생하였는데 여기에는 NAT₁, GSTMq/T₁/P₁과 CYP₁A₂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방광암 여성환자 228명과 동년배의 건강한 여성 131명을 대상으로 이러한 효소의 변종을 관찰하였다. 대부분 머리 염색과 방광암과 관계가 있는 효소들 중에 아무런 변종도 관찰되지 않았으나 NAT₁효소의 변종인 `지연성 아세칠화 물질:slow acetylator'를 보유한 비흡연 여성들이 염색을 하게 될 경우 방광암 위험성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었다.

NAT1 지연성 아세칠화 물질 유전자는 머리 염색과 방광암 관계에 매우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고 보고하였다. NAT1에 영향으로 아릴아민 대사가 지연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방광암 진전 가능성이 6.8배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방광암 위험은 비교적 낮아 보통 남자는 6% 여자는 2%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머리 염색약 회사 부사장인 이렌 맬빈씨는 `머리 염색약의 안전성은 매우 훌륭히 설정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염색약과 방광암에 대한 관계를 입증할 만한 새로운 자료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자료:the 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meeting in San Francisco, California).

최초 20년 생활 습성과 발암성 위험 관계


최초 20년간의 생활 습성이 암 위험성을 정의함에 있어 유전적 요인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구가 스웨덴의 제 1·2 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카로린스카대학병원의 헤민키(Kari Hemminki) 교수 연구진은 20대에 스웨덴으로 이민 와서 부모가 된 60만 명의 이민자들을 조사하였다. 이들의 암 위험성은 그들의 고국 토착민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스웨덴에서 출생한 2세 이민자는 그들의 부모들과는 다른 위험 양태를 보였다. 즉 스웨덴 토착민과 유사하였다. 60만명 이민자는 대부분 유럽과 북미에서 왔다.

국제적으로 암 위험성은 분명 다르나 이러한 차이는 1세대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는 분명히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초 20년간의 생활 습성이 암 유발 위험성에 매우 결정적인 요인이 되므로 예방도 바로 이 시기에 실시해야 된다는 얘기이다.

예를 들면 폐암 위험은 2세에서는 감소된다. 이는 스웨덴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흡연이 비교적 낮게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이민자 1세의 위암 위험성이 2세나 스웨덴 토착민보다 높은 것은 음식 습관, 비타민 결핍 및 소금의 사용 등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피부가 검은 2세는 피부암 발생 위험이 금발의 스웨덴인과 같이 그들의 부모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피부 색과 관계없이 젊은 스웨덴인 들의 태양 광선 노출 습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는 스웨덴 가족 암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 것으로 이는 1931년 이후 탄생한 스웨덴인과 그들의 부모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적색 살코기와 전립선 발암 관계


붉은 살코기를 소화시키는 일에 관련된 유전자가 전립선 종양에서 채취한 세포 안에서 매우 높게 활성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앞으로 전립선 암 예방에 식이요법이나 화학 요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즉 AMACR이라는 유전자에 의해서 전립선 종양에서 적출한 세포가 정상 세포에 비하여 무려 9배 높게 활성이 증가된 사실을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대학의 마르조(Angelo De Marzo) 박사 연구진에 의해서 발표되었다.

AMACR 지방산 분자는 유가공 및 육류 식품에 고 농도 함유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유전자는 지방산 분해에 도움을 주는 효소를 생산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붉은 색 살코기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었다.

아직 이 관계에 대하여 명확하게 단정하기에는 이르나 질환과의 관련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고 있다.

이들은 6,500 유전자를 연구하여 AMACR유전자가 전립선에서 비정상적으로 고농도였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168명의 전립선 종양을 연구하다 95%가 이 유전자에 의하여 활성화된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이 AMACR이 암에 대한 중요한 생물학적 지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AMACR 지표는 전립선 암 진단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전립선 진단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바늘로 검체 채취하는 시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립선암이 폐암 다음으로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미국 암 학회에서는 2001년 189,000명의 환자가 전립선암으로 진단, 이 중 3만명이 사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자료:Cance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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