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샘물은 아닐지 모르나 매일 걷고 적절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실시하면 나이든 여성의 동맥 혈관이 20대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가 실험 생물학 학회(the annual Experimental Biology 2002 conference)에서 발표되었다.
콜로라도대학의 모로(Kerrie Moreau) 박사 연구진은 동맥 혈관의 탄력성은 나이에 따라 자연적으로 상실되어 여성인 경우 60세에 50~60% 감소된다고 지적하고 이로 말미암아 혈압이 상승되고 혈액이 흐를 때 혈관의 저항을 받게 되며 심장의 부하와 결국 심혈관 질환으로 진전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60세 이상의 여성 24명과 젊고 건강한 여성 11명의 동맥 탄력성을 비교하였다. 이들 모두는 약간 과체중이었으며 비교적 앉아 생활하는 편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노인 여성들은 HRT를 수년간 실시하고 있었다.
노인들에게 13주간의 가벼운 운동 프로그램으로 1주일에 5회 40분 도보 운동을 요청 실시하였다. 그 결과 혈관의 탄력성이 폐경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비슷하게 HRT를 하지 않은 집단에게 적절한 조깅을 실시하는 경우와도 비교한 결과 모두 동맥의 탄력성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HRT를 하지 않은 경우도 적절한 운동만 하면 동맥의 탄력성이 유지되나 HRT를 동시에 할 경우는 동맥 탄력성은 20대 젊은 사람의 수준에 가까웠다.
남성인 경우, 여성에 비하여 극적인 효과는 보지 못했으나 마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흡연에 인한 체중조절 효과 심장발작으로 손해
담배 흡연에 의한 체중조절 효과는 흡연에 연유한 심장질환 위험성 증대라는 폐해를 보상할 수 없다는 연구가 하와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심장협회 아시아 태평양 과학 포럼(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news~websites)'s Asia Pacific Scientific Forum)에서 발표, 흡연자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성은 흡연에서 오는 이익보다 너무 엄청나다” 라고 연구에 참여한 사우스 캐로라이나 의과대학의 랙크랜드(Daniel T. Lackland)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보건원 후원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진 25만명의 남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실제 비흡연자 보다 5~7.5 파운드 더 무거웠음을 확인하였다. 즉,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동맥이 경화되거나 경색되어 심장 발작으로 진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 흡연자는 심장 발작 사망 위험성이 비흡연자보다 50% 높게 나타났고 여성은 무려 80%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차라리 살찌는 것이 흡연의 해독보다 훨씬 가볍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금연으로 인해 약간의 체중은 증가할 수 있지만 그러나 흡연이 주는 피해와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감주사 심장질환 환자 생존율 연장
심장 발작으로 풍선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겨울철 감기 예방 주사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성을 75% 감소시킨다는 희소식이 발표되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훈다신 화발로 병원의 마우트너(Branco Mautner) 박사 연구진은 지난 72시간 내에 심장 발작을 일으킨 환자 200명과 풍선 및 스탠트 삽입수술을 받은 환자 101명 합계 301명의 아르헨티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절반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투여하였더니 6개월 후 이 주사를 맞은 환자의 사망률은 2%인 반면 맞지 않은 환자에게서는 8%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풍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게도 보였다.
백신을 투여받은 환자 중에서 11%는 사망하거나 심장 발작이 재발하거나 심혈류 부족으로 재입원하였으나 백신을 투여 받지 않은 환자 중에서는 23%로 높게 나타났다.
왜 독감 예방 주사가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독감 주사가 면역계를 도와 B 임파구의 활동으로 혈관 염증을 줄이고 동맥 내 지방산 프라그의 형성이나 파괴를 줄여 심장 발작을 사전에 차단해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생쥐 실험에서 새로운 COX-2 억제 소염 진통제가 심혈관계에 해로운 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주의를 끌고 있다.
COX-2 억제제는 심장 발작이나 기타 심혈관질환에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는 믿을 만한 기전을 필라델피아 소제 펜실배니아 대학의 핏제랄드(Garret A. FitzGerald) 박사 연구진이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은 사람에게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종래의 NSAID는 COX-1 과 COX-2 효소 모두를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어 약물 투여로 소화기계 부작용을 야기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COX-2 억제제는 선택적으로 COX-2 효소만을 억제시켜 소염작용을 나타내고 있어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쥐 실험에서 COX-2 억제제가 혈액 응고와 혈관 수축을 촉진시키는 불균형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COX 효소의 생산 물질, 즉 쓰롬복산 A₂와 프로스타사이크린이라는 두 가지 물질에 대한 수용체를 결핍시킨 생쥐를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COX-1는 쓰롬복산 A2(thromboxane A₂)를 생산하여 혈관 수축작용을 증진시키며 혈소판으로 부르는 혈구 세포에서 응집현상을 증진시킨다. 반면 COX-2는 프로스타사이크린의 주요 원천으로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관 확장을 증진시킨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프로스타사이크린 수용체 결핍 생쥐 실험에서 상처 반응으로 혈소판 작용이 과대하게 발생하나 두 수용체 모두 결핍된 생쥐는 이러한 과잉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주 비옥스 제조회사인 머크사는 비옥스 설명서에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나프록센 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경고문을 삽입토록 하였다고 발표하였다(자료:Science 2002;296:539~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