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상의 성인들은 하루 중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한번에 대량 식사를 하는 것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자주 먹는 사람은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여 비만이 될 위험성이 있다.
영국 캠브릿지 대학의 카우 (Kay-Tee Khaw) 박사 연구진은 45~75세 남녀 14,6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검사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식사 습관 활동 정도 등을 묻고 콜레스테롤 농도와 혈압 및 체중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이들은 자주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다는 사실을 관찰하였으며 하루에 5~6회 식사하는 사람은 하루에 1~2회 정도 식사하는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았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자주 식사하는 사람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자주 식사하는 사람은 운동도 자주 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실제 건강을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을 이들도 권장하고 있다. (자료:British Medical Journal 2001;323:1286-1288.)
적포도주 폴리펜놀 엔도텔린-1 억제로 심장병 예방
프랑스 사람은 크림 치즈와 버터 디저트를 즐기면서도 심장질환이 적은 이유에서 어떤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즉, 적포도주를 즐기는 습성에 접근하여 관찰한 것이다. 포도 껍질에 존재하는 폴리페놀 (polyphenols)이라는 물질이 혈관을 수축 심장에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게 하는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이 단백질을 엔도텔린-1 (endothelin-1) 이라 칭하는데 이 물질이 심장 질환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런던 퀼메리 대학의 코더 (Roger Corder)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관찰은 이전에 포도주가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보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전 연구들이 폴리페놀의 항 산화작용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연구는 적포도주가 왜 유익한지에 대한 기전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적포도주의 폴리페놀은 세포 조절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단백질 타이로신 키나제를 억제한다. 이 효소를 억제하는 물질은 엔도텔린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적포도주에는 단백질 타이로신 키나제를 억제하는 특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이것이 엔도텔린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항산화작용과는 전혀 무관한 얘기인 것이다.
백포도주는 포도 껍질을 벗긴 후 만든 반면 적포도주는 껍질이 그대로 있는 포도에서 주스를 발효시켜 만들어 적색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폴리페놀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게 된다. 기타 알콜 음료에는 이러한 성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루에 1~2잔정도 적포도주를 음식과 함께 들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소동맥혈관을 각종 적, 백, 로제 와인 추출물로 처리한 후 실험한 것이다. 저자는 적포도 주스로 실험하였으나 엔도텔린 생성 억제는 적포도주 보다 훨씬 낮았다(자료:Nature 2001;414:863-864).
적포도주 폴리페놀, 엔도텔리-1 억제로 심장병 예방
경계성 고혈압 진전될 가능성 높아 매년 검사 필요
4. 기타 심혈관 관계 연구
경계성 고혈압 건강에 위험
약간 혈압이 높으나 혈압이 보통 정상 치에 머무는 경우 즉, 수축기 혈압이 130~139이고 확장기 혈압이 85~89인 경계성 고혈압인 경우에도 심장병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보스톤 의과대학의 베이산 (Ramachandran S. Vasan) 박사 연구진은 6,859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혈압을 추적하고 고혈압 환자와 약간 높으나 정상인 사람과의 심장 질환을 10년간 비교한 결과 35~65세의 여자는 4% 남자는 8%가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65~90세인 경우는 여성은 18% 남성은 25%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더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혈압을 보인 환자는 정상혈압 인보다 1.6배 심장병 위험성이 높았다(자료: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1;345:1291-1297).
경계성 고혈압, 매년 혈압 검사 필요
혈압이 약간 높으나 아직은 정상으로 판정하는 소위 경계성 고 혈압이 있는 사람은 매년 혈압을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마사츄세츠 국립 심, 폐, 혈관 프래밍햄 심장 연구소의 베산 (Ramachandran S. Vasan) 박사 연구진이 지적하고 있다.
약간 높으나 정상적인 경계성 고혈압의 남녀는 4년이 지나면 고혈압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년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제어하지 못한 혈압이나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 발작, 허혈성 심부전과 신부전을 유발한다.
1978~1994년 병원에 찾아온 9,845명의 남녀의 혈압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들 중 5%가 적정한 혈압이었고 18%는 정상 혈압, 37%는 약간 높으나 정상 혈압이었으나 4년 이내에 고혈압으로 돌아선 경우였다.
수은 혈압 측정기로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으로 나타내는 수치, 120/80 mm Hg를 적정 혈압으로 보고있으며 129/84 mm Hg를 정상으로 본다. 140/90 mm Hg 와 그 이상을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높게 나타내는 신호로 보고 있다. 130/85와 139/89를 약간 높은 정상으로 보고 있다. 바로 이 집단이 4년 이내에 고혈압으로 진전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이 혈압을 갖는 사람은 2년에 한번씩은 혈압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또한 저자들은 건강한 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5% 체중이 높은 환자는 고혈압으로 진전될 위험이 20~30%이었다고 발표하였다.(자료:The Lancet 2001;358:1682-1686.)
우유, 심장병 위험에 관계없다
우유를 마신다고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전혀 무근한 얘기로 밝혀졌다. 오히려 암을 위시해서 다른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이들이 흡연, 음주 기타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 적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네스 (Andy Ness) 박사 연구진은 35~64세의 스코틀랜드 남성 5,700 명에 대하여 이들의 생활습관, 건강, 사회 경제적 요소들을 25년간 평가하였다. 거의 3%가 하루에 1.3핀트 이상의 우유를 마셨고 52%는 1/3~1 핀트, 46%는 1/3 핀트 이하를 마셨다.
사회경제적 위상과 기타 생활 습관 등 많은 요소를 감안할 때 연구 기간 우유 마시는 사람이 심장 질환과 기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약 8~10% 감소되었다. 이 연구에서 우유가 왜 유익한지 그 이유를 조사하지는 못했으나 칼슘이 혈관을 경색시키는 포화 지방질에 대한 방어효과로 이해하고있었다.
우유 마시는 사람들이 비교적 키가 컸으며 이는 어린 시절부터 우유 마시는 습관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자료: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2001;55:379-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