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26일 창립 20주년을 맞으며 약관(弱冠)의 청년으로 성장한 한국얀센은 올해도 변함없는 고객만족을 통해 힘차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동시에 제품의 국산화율 제고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경영전략=한국얀센은 올해 경영전략의 원칙을 고객만족으로 정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의약품과 관련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세분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직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세분화 마케팅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조직이 종합병원·병원·의원·약국 등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사들에게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약사에게는 보다 나은 품질의 의약품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직원 교육 및 개발에 있어서도 직원의 눈높이를 높이기 위한 교육투자와 이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비용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 같은 변함없는 고객만족을 위해 지난해말 영업조직을 정비했다.
▲2003년 매출목표=지난해 2001년보다 약 15% 성장한 1천3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얀센은 올해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1천6백여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세분화 마케팅, 영업조직 정비, 직원 교육 및 개발을 통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전략=지난 2000년부터 대만 얀센에, 2002년부터 필리핀 얀센에 스포라녹스와 타이레놀ER 등을 수출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의 생산 거점으로 위상을 높인데 이어 올해 제품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의약품 중 94%를 화성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제품의 국산화율 제고와 동아시아 의약품 생산거점으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증측할 예정이다.
▲2003년 주력 품목=지난해 말 중증도 통증용 진통제인 `울트라셋(Ultracet)'을 발매했다. 가벼운 통증용 `타이레놀ER'과 심각한 통증에 사용하는 `듀로제식'에 울트라셋을 더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통증치료제 전문회사로 떠올랐다.
올해는 마약에 필적하는 비마약성 순수진통제인 울트라셋을 포함한 통증치료 전문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신분열증 전문치료제 `리스페달' 간질치료제 `토파맥스' 치매치료제 `레미닐' 우울증 치료제 `레메론' 등 CNS 약물에 대한 판매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중 리스페달은 `할돌' 등 정형 항정신병약물과 달리 침흘림이나 손떨림 등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사회적 위축과 같은 증상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레미닐도 기존의 치매치료제와 달리 니코틴수용체를 활성화해 치매의 모든 영역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좀 및 진균치료 대표약물 `스포라녹스' 국내외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소화불량치료를 위한 위운동개선제 `모티리움-엠' 복용 첫날부터 증상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위산 관련 질환 치료제 `파리에트' 등의 판매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신제품 발매계획=삼투압을 이용한 새로운 약물서방기술인 OROS를 이용, 12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를 빠르면 상반기 시판할 예정이다. 얀센은 콘서타가 아동에서 주의력 결핍과 행동적 또는 인지적 충동성 그리고 과잉운동증상 등을 동반하는 ADHD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서타는 한번만 복용하면 효과가 12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이 질환을 앓는 아동이 등교전에 복용하면 취침전까지 증상의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올해 3~4가지의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회사업=지난해부터 펼쳐온 사회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약 20만 달러를 투입, 한국복지재단과 전개해 온 북한 어린이돕기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1989년부터 14년 동안 불우한 환경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전국 중고생 1천5백여명에게 장학금(총 16억1,000만원, 2002년 156명에 1억6,400만원 전달)을 전달해 온 장학사업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에 대한 계몽과 사회적 편견 및 오해를 해소시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인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지난해부터 한국복지재단과 정신분열증을 극복해 가면서 사회복귀를 준비중인 환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Peace in Mind'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