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 김선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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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수정 최종수정 2007-02-09 14:44
유한양행(사장·김선진)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신약개발력을 갖춘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하에 경영지표를 `도약 2002, 새유한'으로 정하고 △디지털 경영체계 구축 △적극적 마켓셰어 확대 △제품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적극 개척 △진취적 자기계발 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도약 2002 새유한' 공세적경영 전환
제품력 강화·해외시장 개척 `승부수'


또 그동안 국민기업으로서의 기업이미지 때문에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자제해왔으나 다국적제약사의 영업력 강화 등 의약환경 변화로 인해 올해부터는 보다 공세적인 경영체제로 전환, 한마디로 `앞으로 돌진하겠다'는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

특히 특화된 제품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와 올해 원료공장 미 FDA 승인 및 유럽DMF 승인을 발판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은 분업 이후 현실화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와의 무한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신약개발력 강화와 신약과제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MD를 임원으로 한 의학실을 신설하고 올해 사업영역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제품기획팀을 신설한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매출 목표도 지난해 2,700억원보다 20% 이상 증가한 3,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같은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품사업부의 MUST 2002 캠페인 전개 △통합마케팅 전략과 영업사원의 세일즈 마인드 강화를 통한 목표 달성 △전략품목 집중 육성을 통한 매출 증대 △경쟁우위 브랜드 확대 및 제품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정책 등 고객을 세분화해 선별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마케팅·영업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자사가 갖고 있는 오리지널 제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원외처방을 확대, 마켓셰어를 넓혀나가고 지역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각종 학회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약국에 대해서는 고객을 세분화해 고객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 실질적인 거래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하고 전략적인 광고활동 등을 동원, 고객의 판촉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도매상에 대해서는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취급품목을 확대시키고 제약사와 비거래처간의 중개파트너로서 상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입안,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는 의약환경의 변화에 따라 QOL 개선의약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노인질환치료제 등과 같은 특화약효군 신제품, 제도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퍼스트 브랜드 제네릭 품목, OTC품목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신제품만으로 16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이세파신' `세파쿨러' 등 항생제와 제산제 `알마겔', 진해거담제 `코프시럽', 비타민제 `삐꼼씨', 종합감기약 `콘택600', 피부연고제 `쎄레스톤지' 등이 1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특화품목인 항생제 `메로펜', 항균제 `암비솜', 혈소판응집억제제 `안플라그', 임신진단시약 `마이체크레드' 등이 전년보다 100% 신장한 여세를 몰아 올해도 이들 주력품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장에 모두 1,100만달러를 수출했던 유한양행은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 원료약품 보강을 통해 이들 지역에 1,300만달러를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유한화학의 미 FDA 승인 획득(현재 DMF등록, 올해 실사예정)시 해외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가장 경쟁력있는 분야는 신약개발. 임상중인 신약(YH1885, YH3945, YH439)과 개발중인 골다공증치료제, 관절염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데 특히 위궤양치료제인 `YH1885'는 기술수출된 GSK에서 1상 시험을 마무리하는 단계
에 있고 국내에선 2상이 완료돼 올해는 3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아제약과 공동연구를 진행중인 골다공증치료제도 신물질 탐색을 완료, 올해부터 전임상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공학분야에 일찍 눈을 돌린 유한양행은 단세포 항체 및 동물세포 배양기술을 응용한 자가진단 제품으로 현재 판매중인 임신진단시약 외에 올해 배란진단키트, 간염진단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암·에이즈· 환경호르몬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전자재조합 및 고밀도동물세포배양기술을 응용한 암치료보조제 `GCSF'(임상 3상), `EPO' 등도 시판을 준비중에 있으며 지난해 벤처기업에 5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도 세계 선진 바이오 벤처기업과의 기술 제휴 및 협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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