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쌍꺼풀이 없어도 매력적인 남자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기자 @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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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TV나 영화를 보다보면 여자보다도 더 예쁜 남자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뽀얀 피부에 호감 가는 부드러운 인상, 마음을 설레게 하는 눈웃음과 살인적인 미소, 곱고 반듯한 얼굴을 가진 남자들을 이른바 ‘꽃미남’이라고 부른다. 과거의 이상적인 남성상이 터프한 매력을 가졌다면 요즘에는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느낌을 주는 꽃미남들이 인기가 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해서인지 최근에는 각진 턱을 깎아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려는 남성에서부터 수염이 거추장스럽다며 영구 제모를 받으려는 남성에 이르기까지 남자들의 성형 요구가 다양하게 늘고 있다.

남성들은 성형한 표가 나는 것을 몹시 꺼리기 때문에 눈 성형도 여성의 수술과는 약간 다르다. 요즘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눈은 탤런트 K씨처럼 보일 듯 말 듯한 쌍꺼풀이 진 눈이다. 원래 속쌍꺼풀이었던 그는 눈이 자꾸 쳐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절개수술보다는 좀 더 간단한 살짝 집어주는 수술을 받았다. 이 살짝 집어주는 수술의 정식명칭은 매몰법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봉합사만을 이용하여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인데 수술로 인한 부기가 2~3일이면 거의 사라져 일상생활에 거의 무리가 없고 수술부위의 흉이 보이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렇게 가볍게 쌍꺼풀을 만들어주면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눈이 된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으려는 남성의 2/3이상은 눈꺼풀 피부가 두꺼워 피부 절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절개법으로 하더라도 속상꺼풀처럼 자연스럽게 될 수 있으니 여성의 쌍꺼풀처럼 선이 도드라져 보일까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간혹 쌍꺼풀이 두껍고 라인이 따로 노는 등 모습이 부자연스러운 연예인들도 보게 되는데 이는 수술이 잘못된 대표적인 경우들이다. 스포츠스타인 L씨의 경우는 안검하수증이 있는데도 그걸 고려하지 않고 수술하여 모양이 이상한 케이스이다. 이런 사례들에서 보듯이 자기 얼굴과 어울리지 않고 자연스럽지 못한 수술결과를 빚는 경우에 있어선 연예인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물론 이렇게 부자연스러운 쌍꺼풀도 거의 대부분 재수술로 모양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 수술이 잘못되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비나 소지섭처럼 쌍꺼풀이 없어도 매력적인 스타들도 있다. 동양 남자들에겐 쌍꺼풀이 크게 져 부리부리한 눈보다는 날렵하고 갸름한 눈이 더 어울린다. 그러나 외꺼풀눈이라도 눈두덩이에 살이 많아 눈이 파묻혀 보일 정도를 두고 샤프 하다고 하지는 않듯이 작고 답답해 보이는 눈은 수술로 교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쌍꺼풀을 굳이 만들지 않고도 눈두덩이 지방을 빼 무거워 보이지 않게 해줄 수 있다. 시원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눈앞의 몽고주름을 트거나 눈꼬리를 트는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눈꼬리가 올라가서 사나워 보일 때에는 눈꼬리를 트는 수술을 하면 눈꼬리가 자연스럽게 내려가면서 훨씬 부드러운 인상이 된다.

요즘은 2~30대라도 ‘동안’으로 불리는 것을 원해 젊어 보이는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대표적인 눈 수술이 눈밑 지방제거 수술과 눈밑 애교수술이다. 눈 아래쪽이 불룩한 경우 그늘이 지고 나이 들어 보이며 피곤한 인상을 준다. 이 부분의 지방을 제거해 평평하게 해주면 눈이 한결 생기 있어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눈 바로 아래에 필러를 넣어 도톰한 애교살을 만들어주면 웃을 때 강조가 되면서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여자든 남자든 눈이 아름답고 멋지면 좋은 인상을 준다. 꼭 꽃미남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개성을 살리고 호감 가는 얼굴을 갖는 데 필요한 수술이라면 적극적으로 생각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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